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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피아가 독자에게 설문을 하는 곳입니다.
이런 식의 이벤트는 그다지 재미가 없는 글일지라도 이벤트에 대한 욕심이나 기타 등등의 이유로 무분별한 추천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무분별한 추천은 독자 뿐 아니라 작가 자신에게도 독이 될 수 있습니다. 가령, 재미있는 글이나 문학성이 넘치는 작품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글은 추천 이벤트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면 이 글에 비하여 그 작품성이나 재미가 적은 글들에 대한 무분별한 추천으로 인해 간간히 전자의 글을 추천하시는 분들의 글이 밀려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전자의 글들은 홍보가 되지 않아 일반 문학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 작품성을 지닌 소설들이라 하여도 결국 인정받지 못한다거나 출판을 할 수 없게 되는 것이지요. 이렇게 보자면 결과적으로 독자나 작가 뿐 아니라 장르 문학 전체(시장이나 장르 문학에 대한 평가 등등......)에 위협이 됩니다.
현재 추천한 작품들도 개인적으로 취향이 틀려서 혼란이 있을수도
있는데 그기에다 진정이 아닌 이벤트 욕심에 몇몇이 더 추천 한다면
정말 옥석을 가리기 힘들 겠지요
즉 고무판에서 추천 무지 많이 받은 작품이 실제 시장에서 실패하는
확률이 높아진다면 결국은 우리 고무판 수준 자체를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 할것임니다.
따라서 추천은 추천을 받는 작가님은 기분이 좋을지 몰라도
엄격해야 하지 않을까요?
진정으로 자기가 추천하고 싶은 사람이 자발적으로 추천을 해야 하고
그러므로서 작가님들도 더 좋은 작품을 만들려는 계기가 될 수
있겠지요.
이벤트를 앞세운 추천은 작가님자신이 자기 살을 깍아 먹는 것이라 생각
되어 당연히 삼가해야 할것이라 생각하구요,
이벤트와 상관 없이 추천을 부탁하시는 작가님들도 계시던데
이 역시삼가 해야 할것이라 생각합니다.
즉 진정한 추천만이 추천입니다.
이것이 작가님과 독자분들과 구리 고무판을 최고로 만들것입니다.
투표를 보면 좋지 않다는 쪽과 상관 없다는 쪽, 그리고 좋다는 쪽이 거의 비슷한 비율인데요... 여기 글 올리신 분 보면 좋다는 의견은 없네요.. 하나 발견한 것은 한사람이 중복 투표가 가능하다는 것이었지요 (저도 이걸 확인하느라 좋지 않다에 서너번 투표한 것 같습니다. 죄송..). 그렇다면 투표가 조작된 것인가?! (아 이 지겨운 음모론자여!! 주성영 같은 놈!) 아니면 추천이벤트를 좋게 보는 사람들은 다 수줍은 사람들인가... 아니면 다 작가님들? ㅡ,ㅡ;;;
추천의 본질은 읽고 재미있어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보게 하고 싶어야 한다는 것이겠지요. 자신이 보기엔 그저 그런데, 작가의 부탁 내지는 책을 준다는 꼬심에 의해서 추천해 보았자, 결국 글이 흡인력이 없다면 독자들은 떠나겠지요.
자기 글이 정말 괜찮은데도 별로 사람들이 보아주지 않아서 억울한 작가님 계십니까?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잘 모르겠으나, 독자들 중에는 남들이 잘 읽지 않는 작품들에서 보석을 발견해 내려 하는, 아주 바쁨(!)에도 없는 시간(?) 쪼개서 이리 저리 살펴보는 독자들도 많이 있답니다. 제가 그렇다는 이야기는 절대로(!) 아니구요. ㅡ'ㅡ;;;
그러하야, 어찌 되었든 저는 추천 이벤트는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상관 없다고 할 수도 있지만 추천에 혹해서 작품을 접했다가 별 재미 없다고 포기하면 시간 낭비 아니겠습니까? 글을 읽어본 독자들이 이 작품은 그냥 그저 읽을 만하다가 아니고 정말 재밌다고 생각해서 추천하는 문화가 정착된다면 추천의 영향력이 훨씬 강해지지 않을까요? 물론 독자들간의 성향의 차이가 있어 한 사람에게 재미있는 소설이 다른 사람에게도 반드시 재미있다는 보장은 없지만 말입니다. 하지만 그런 격식 있는 추천을 통해서 추천자도 나름대로 이름을 얻게 되어 평론가로서의 입지를 굳히게 되면, 그와 비슷한 취향을 가진 독자들은 그의 추천에 영향을 받게 되겠지요. 마치 한토마의 논객들처럼, 고무판의 평객들이 생겨난다면 이것도 작가님들의 작품 완성도를 높여주는 좋은 방향이 아닐까요.
(혹시 이미 유명한 평객들이 계시는데 저만 모르는 거라면 좀 알려주세요..)
각설하고.. 고무판이 앞으로도 작가와 독자(엇! 이거 어느 작가님 필명이닷!)가 만나서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사이트로 계속 유지되기를 바랍니다.
먼저 추전이란 의미에 대해서 생각 해봐야 할거 같습니다.
추천이란 먼저 자기자신이 좋아한다는 전제하에 다른 이들에게
권하는 것입니다.
헌데 이벤트로 인해서 선호와 상관없이 추천을 남발하고 그에
불특정 독자들이 그 글을 읽을 때 상당한 시간낭비가 발생 할
수 있습니다.
어떤 글이든 본격적인 스토리 전개 이전에 도입부에 상당한
분량이 할애됩니다.
당연히 평가 할수 있게 되기까지 상당부분을 읽어야 가능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을테고 정상적인 추천의 경우에도
이런 일들이 발생 할 테지만 이런 이벤트로 인해서 더욱 빈번할
거라는 거라는 생각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추천은 어디까지나 자발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작가가
구걸하는 듯한 추천은 보는 이들의 눈쌀을 찌뿌리게 할 뿐
자신의 글을 평가 받는데 전혀 도움이 안된다고 봅니다. 자신의
글을 조금 더 많은 사람이 읽어주길 바라는건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바라겠지만 어떻게 보면 떼쓰는 어린아이처럼 비춰 질 수 도
있다는 점을 작가분들이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일례로 요즘 제가 선호작에 올려두고 매일보는 작품이 있습니다.
매일매일 올라오는 연재를 보며 항상 고맙게 느끼기도 하지만
초반에 시작했을때는 인지도도 상당하고 글도 매우 흥미로워
나날이 추천이 생기고 선작도 늘고 있었음에도 그분 연재 말미엔
"추천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이런 글이 항상 있었습니다.
즐겁게 연재를 읽고 나도 나중엔 이런글을 써봐야겠다는 생각까지
하고도 마지막 이 문구를 보면 정말이지 저도 모르게 눈쌀이 찌뿌려
지곤 했었습니다. 당시엔 재미있어 매일 보긴 했지만 정말이지 선작
하고 싶어도 반발심까지 생길 정도 였습니다. 나중에 제가 보다 못해
댓글에 이에대해 비판하는 글을 올리고 보니 저 말고도 몇분이나 더
계시더군요. 그것 때문인지 전작을 넘어선 선작수 때문인지 얼마
지나지 않아 문구가 사라지고 추천이나 선작에 대해 감사하다는
말씀만 하시더군요. 그제서야 저도 연담란에 추천도 하고 선작도
하게 됐습니다. 얼마전에 보니 그 후로도 선작수가 계속적으로 늘어
이제 전작보다 훨씬 조회수가 많더군요. 굳이 구걸하지 않더라도
좋은 글은 좋은 평가를 받게 되어 있다고 봅니다.
작가분들이 좀 더 자신의 작품에 긍지를 가지셨으면 합니다.
자기 작품에 자신이 있다면 이런 억지성 이벤트는 하지 않겟죠.
좀더 긍정적인 추천문화를 위해서 자제해 주셨으면 합니다.
보다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추천이라는 거는 독자의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글이 되어야지 현품에 눈이
먼 것이라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연재한담을 보면 추천의 홍수로 도배가 되다싶히했는데 요즘 추천은
볼면 볼 수록 실망감을 안겨다 주는 것 같습니다. 물론 개중에는 추천때문에
좋은 글을 접할 수 있어 좋지만 그렇지않은 글이 너무 많읍니다.
이런 것이 누적되다보면 연재한담의 추천글들이 신뢰를 잃게 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이게 그런 류의 이벤트로 인한 폐단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보다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며 다른 방식의 PR 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지금도 게시판에 보면 쉽게 추천글들 찾아 볼수 있습니다.
받는것도 없지만 한 작품을 읽어보고 재미와 감동, 내용이 좋으면
자연스럽게 선호작추가와 함께 추천 한마디씩을 하죠
(자신이 읽어서 좋은글은 자연스럽게 다른사람한테 권유하고 싶고,
내가 읽은 작품이 유명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을껍니다.)
추천이벤트란걸 시작하면 추천되는 글들은 많겠지만,
사람들 욕심이 생겨서 재미없는글들도 많이 추천되면서
추천글을 믿을수 없는 상황이 발생될꺼 같습니다.
추천했는 글을 읽었는데...
재미가 없으면 고무판 이미지가 나빠지지 않을까요?
사람들의 마음을 돈(이벤트)로 움직이려구 하지말고,
작가의 글로써 움직여야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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