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플프린스’님의 [나 혼자 웹소설 교수]는 공모전 작품 중 가장 저평가 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소재의 신선함은 물론이고, 재미, 작품성, 가독성 모두 뛰어납니다만, 선작수가 너무 적어 작가님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추천글을 쓰게 되었음을 알려 드립니다.
공모전 작품 중 감상할만한 것을 찾아다니다가 우연히 접하게 되었는데요. 제목만 보고서는 어떤 내용의 작품인지 알 수 없어서 그냥 넘어가려다가
“그래! 더 이상 읽어볼 작품이 없으니 이것이라도 한 번 보자”
라는 생각에 클릭하여 읽어보게 되었는데요.. 단숨에 최신편까지 감상하게 되더군요..
장르문학을 좋아하던(최고의 명문대학에서 국문학 박사학위를 이제 막 졸업하는) 주인공이 같은 대학의 신설되는 웹문예 전공 대우교수가 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정치, 그리고 전공 과정이 개설된 이후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면서 웹소설에 관련된 여러가지 이야기거리 등이 생생하게 전개되고 있는 것이 현재까지의 줄거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태창, 회빙환 이런 것들 전혀 없고 소재 역시 너무나 참신하여 신선함을 주고 있습니다. 틀에 박힌 식상함보다는 참신함이 장르문학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가 작품을 감상하고 있는 이 곳을 소재로 하여 글을 썼다는 것 자체가 너무 신기합니다. 전혀 생각하지도 못했던 발상이라는 것이지요.
글을 읽다가 “혹시 웹문예를 가르치는 대학이 존재하기는 하나? ”라는 생각이 들어 검색까지 해 볼 정도로 작품에 푹 빠지게 되더군요..
[나 혼자 웹소설 교수]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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