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멸망이 예정된 세계
3. 하렘
이라는 진부한 소재를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재미있게 풀어감
자극적인 제목이 사람들에게 안좋게 비쳐질 수 있지만
작가의 필력이 이 모든걸 커버함
그리고 주인공의 부족한 능력을 주인공 버프로
겨우겨우 해결해나가는 장면이 이 소설의 가장 큰
매력임
글럼프 작가의 '망나니 1왕자가 되었다' 와 비슷하지만
조금 더 가볍고 유쾌한 게 이 소설의 장점이라고 생각함
주인공의 평소 언행이 가볍기 때문에
진지한 장면에서는 반전매력으로 느껴지는 것도
이 소설을 재미있게 만드는 포인트임
그러니
"작가는 펜을 들어라."
"이건 명령이다. 펜을 들어서, 독자들을 만족시켜라."
"독자의 은총 아래 작가의 사명을 다하라."
"무료 연재 시절 가장 처음 무릎을 꿇고 맺었던 맹세가 거짓이 아님을 증명하라."
"연참에게."
"영광을."
이틀 전 166화의 종말과 함께 소실됐던 신편이 일그러진 공간에서 뽑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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