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1067216428
문피아가 독자에게 설문을 하는 곳입니다.
81년인가 중학교때 처음접한 무협의 세계
금강님의 절대지존은 무협의 세계에 푹 빠지게 하고
사마달,검궁인,야설록임의 글들은 청소년기를 윤택하게 하였고
서효원선생의 글들은 가치관을 세우는 일에 일조를 하였으며
와룡강님의 글은 야동에 빠지게 했다
잠시 접었다가 좌백님의 대도오를 계기로 다시 빠져들어
지금까지 푹 빠져 지내고 있지만 그 시절에 (세로판) 어설픈 미완이지만은
필명 사마달 야설록 이름으로 출판된 용대운님 좌백님 송진용님의 글들도
접할수 있었다
개인적인 바램은 좌백님의 "천마군림" 이 완결이 됐으면 한다
그 전에도(15년전인가 했수는 기억나지 않음) 미완으로 끝냈다
-전동조님의 묵향의 북명신공은 와룡강님의 만상지존보의 만상지존공이
모티브가 아닌가 싶다 ,조금다른가
무협소설이라고 알고 본게 22~3년쯤 되네요. 그전에도 집에서 굴러다니는걸 줏어 본 듯하지만 정확하지 않으니 패스... 아마 처음 봤을때 쓸데없는것 본다고 구박을 받은 듯 하네요. 사실 어린애가 보기엔 좀 뭣한 내용도 있잖아요. 비록 요즘처럼 적나라하게 그려진게 아니라 좀 은유적으로 돌려 표현이 됐었지만... 하지만 구박하는 것도 자금난에 시달리니 한풀 꺾이더군요. 방위 복무중이던 작은 오라버니, 초딩이었던 동생을 꼬드겨 만화방에서 무협소설 빌려봤었죠. 므하하하하, 그때부터 당당하게 무협소설 봤습니다. 돈의 위력이란... 그 당시엔 세로 쓰기에 두툼한 책이었다죠. 시도 많이 나오고, 표지도 심플한게 개인적으론 요즘 소설들의 표지보다는 이 당시의 표지가 더 마음에 들어요. 그리고 처음에 소설 볼 때 등장인물의 초식명 외치기가 참으로 인상적이었다는. 전투씬에서 초식명 몇 번 외치면 한 페이지가 넘어갔었으니... 비록 작가분이나 소설명은 기억이 안나지만(...네, 붕어수준의 기억력에, 한자를 읽지 못한 탓입니다. 초딩이 한자 알아봤자 얼마나 알겠습니까? 뭐, 지금도 한자는 쥐약이지만... 흠흠.) 흥미진진하게 보던 책들이 많았는데...(음, 다시 보고싶다. 재출판된건 없나요?) 그리고 지금이야 덜한 듯한데 예전에 만화방에서 무협소설 빌려 볼 때, 여자가 그런것도 보냐는듯 힐끔거리는 사람도 꽤 됐었죠, 췟. 어쨋거나 주저리주저리 쓰잘데기 없는 소리만 늘어놨지만, 원하는 바는 좋은 글 쓰시는 분들이 많이 나오셔서 읽을거리가 좀 더 많이 풍성해졌으면...하는 것입니다. 헤헷
음......예...위에 댓글을 읽어보니 거의 초등학교에서 중학교 사이에 무협을 읽기 시작하시더군요.. 저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제일 처음 읽은건 무협은 아니구요.. 판타지 소설을 맨처음 읽기시작했는데..그거 어느정도 읽다보면 질리더군요. 글서 무협쪽을 보기시작한때가..초등학교 6학년쯤이 아닌가..싶습니다. 무협은 판타지와는 달리 읽어도 질리지 않더군요. 재미있다는 전제 하..이지만 말입니다. 하지만 제가 읽었떤 왠만한 글은 거의 모두가 재미있었던것 같군요^^;; 하지만 그런것 보다도 무협을 읽는다는 직접적 원인은..아마 상상과 간접체험을 할수있다는 기회 인것 같습니다. 저자신이 주인공 또는 그 주변인물이 되어 희노애락을 함께하며 즐거움을 느끼고, 또한 기존 소설에는 찾아보기 어려웠던 박진감과 스릴넘치는 장면 이모든게 무협의 장점이자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이유가 아닐지 싶습니다. 음..하지만 무협은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너무 깊이 빠져 현실과 구별하지 못하는 일은 벌어져서는 안되겠죠..;; 사설..이라기보단 쓰잘때기 없는말이 길어져 버린것 같습니다^^;;
저는 중학교때 무협만화를 시작으로 무협소설에 입문하게 되었는데요...
기억나는 작품으로는 용대운님의 작품 거의 전부와 금강님 작품 거의 전부
그리고 낙성추혼,파산검,화산문하,청룡장,천하공부출소림,표류공주,암왕,
천사지인,대도오,임준욱님의 작품전부,그리고등등,
취향도 나이에 따라서 변해가서 처음에는 절대기재인 주인공의 완벽함을 좋아하다가 점점 불완전한 주인공이 개선되어 나아가는 것이 더좋더군요.
또 처음 한번 볼때는 매우 재미있게 보았는데 두번째는 손도 대기 싫은 책이
있는가 하면 몇번을 읽어도 재미있는 책도 있더군요
60년대 초반 중학교시절에 동아일보에 연재소설로 국내에선 아마 첨으로 시도를 한것같았는데 선친께서 고바우 만화를 보시곤 바로 그곳으로 시선이 가는것을 우연한 기회에 엿보곤 곧바로 빠져들었지요 ㅎㅎㅎㅎ
제목은 기억이 안납니다 주인공 아마 냉씨엿던거 같은데 ...
사십년이 지난 지금도 기억이 나는장면 "냉 oo 가 돌계단을 힘주어 밟으니
그의 발자욱이 세치나 패이더라..." 아마두 대만편을 번역한 작품이었던것 같았는데 그뒤론 기억이 없는걸봐서 아마두 연재중단 사태가 나지 않앗나 하는 ....
암튼 그이후로 그방면에 지대한 관심이 있어 결국 그길을 쭈욱 걸어 왔습니다
몸으로 말이져...국내에도 위대한(?) 스승님들은 많았지요
어린 제자에게 학비를 대주며 향학에대한 꿈을 이어주신 스승님들
이자리를 비롯하여 선사(先師)에 대한 고마움을 다시한번 대신하고 싶군요
그러나 요즘 만화 같지도않은 스승들의 난해한 행동을 보이는 무협소설들을
보면 식상한정도가 아니구 글쓰는 작가(좋게 말해 작가라고 하겟슴)들의
정신상태를 점검해보구 싶은 충동이..........
제글이 논제를 비껴간것 같아 다시한번 사죄를 올리며 저의 제자들 역시 이글을 보구 있을텐데 제발 흥미위주라도 사도간의 정 ( 특히나 무(武)를 공부하는 스승과제자들)은 요즘세태의 학교에서 이뤄지는 사제간의 정과는 다르다는걸 염두에 두시고 작가님들은 신경을 써주시기 바랍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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