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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피아가 독자에게 설문을 하는 곳입니다.
전 북토피아(와이즈북)에서 무협소설을 몇 질 사봤습니다. 샀는 것중 대부분은 인터넷에서 파일을 구해서 가지고 있던 것입니다. 그래도, 좋은 소설이라 전자책을 구매하게 되었죠. 한권당 2000원이였고 한 질씩 사니까 10%로 DC가 되더군요. 그정도면 적당하고 아무 부담없이 살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해 보았을 때에는 종이책값의 1/3정도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정도면 전자책 구매하는데 별 부담이 없을 듯 합니다. 그러니까 한 2500원 이하면 좋겠지요. 전자책으로 사고싶은 책들은 많은데 제가 좋아하는 작가분들 작품은 그다지 많지가 않네요. 출간한지 2~3년된 책들은 전자책으로 판매해주면 좋겠 습니다. 고무림에서 전자책 출판을 해보면 어떨까요?
전에 시집 한 권 값이 얼마면 적당한가 라는 글을 신문에 실은 적이 있습니다. 시집을 펴서 70편 정도의 시 중 한 편의 시에 감동할 수 있다면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시집 한 권 값을 주고 사도 억울하지 않을 것이라 했습니다. 두 편의 시에 감동했다면 반값에 산 셈이고 세 편의 시에 감동했다면 거저 얻은 것이라 했습니다.
책값은 읽는 독자에게 얼마나 감동을 줄 수 있느냐에 따라 달라져야겠죠.
하하 좀 빗나간 방향에서 이야기했습니다.
전자책값이라면
대여점에서 한 번 빌려 읽는 값의 절반 수준 이하라야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대여점도 이익이 남아야 하기 때문이고 또 아직도 책으로 읽는 것과 화면으로 읽는 것 사이에는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글 쓰는 사람 입장으로야 비쌀수록 좋겠지만 그것을 돈주고 읽을 사람의 입장도 생각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
전자책을 그냥 우리가 고무림에서 인터넷 연재하는 소설을 읽는 것 처럼
생각하시는 분이 계신것 같은데, 그것과는 개념을 달리 해야 합니다.
우리가 종이로 된 책을 사듯이 전자책은 디지털 파일을 사는 것 입니다.
내용이 들어있는 매체만 종이와 디지털 형식의 파일로 다른 것 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대여료의 절반에 (350~400원)에 산다는 것은 작가에게
거의 아무런 댓가도 지불하지 않겠다는 말과 상통합니다. 아무리 전자책
이라고 하더라도 만드는데에는 인건비가 듭니다. 또한, 저장 공간이 필요
하고 서비스 하기 위해서는 서버가 필요하고 전용회선 등등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작가에게 얼마만큼의 댓가가 돌아 갈 수 있을 까요?
쩝! 전자책을 컴퓨터만 이용해서 읽는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PDA와 같은
이동형 매체에서 읽는 다고 생각해 보세요. 더 적은 부피를 차지하고 많은
책들을 가지고 다닐수 있습니다. 물론 종이책을 읽는 것과는 느낌이
다르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용일 달라지는 것은 아니고 감동이 저하된다고
보지도 않습니다. 그렇다면 적당한 수준의 댓가는 작가에게 지불 되어야
된다고 봅니다. 그것에 대한 저의 생각은 1/3정도였죠. 다시 생각해보면
그것보다는 좀더 싸게 팔아도 될것 같지만요. 하지만 1000원 이하는 너무
터무니 없는 것 같습니다.
흠.. 분명 작가님의 글에 감탄을 하고 또 감동을 받긴 하지만..
돈이 관계된다면..
수치적으로 따져봐야 하죠 ㅡㅡ;; 아~~~ 어쩔수 없는 현실..
자 그럼 따져보죠..
만명이 본다고 가정합니다 ㅡㅡ; 쉽게.. 솔직히.. 잘나가는 작가님들은 100만은 가볍고 200~300만을 왔다갔다 하는데요..
그냥 만만 잡습니다.
10000명 * 1000원 = 10,000,000원 이군요 ㅡㅡ;
흠.. 가볍게 천만원이 되네요.... 아주 가볍습니다. 솔직히.. 1000원 이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출판하는것을 잘 아는 것은 아니지만.. 결코 1000만원을 받는 작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저렇게 된다면.
더이상 출판사는 무의미 해지니........ 만약 사이트에 개제된다면..
막대한 수익금은 사이트에도 얻을수 있군요.
흠.. 고 무림의 대부분의 작품이 10000명의 조회수를 기록한다고 계산했을때, (물론 한권 분량의 책이겠죠?).. 대충.. 100개로 잡죠..
사이트 수익률 10퍼센트 라는 고율(?)을 잡으면..
10000 * 1000 * 100 / 10 입니다.
결국 한자리수 줄이면 되는데.. ㅡㅡ;; 흠.. 고 무림의 전체 소설이 모두 한권씩만 낸다고 가정하면.. 실로 어마어마한 금액.. 1억이 나오네요 ㅡㅡ;;
뭐.. 지금까지 이렇게 원활한 접속속도를 유지하는데 막대한 자금이 소요되었다곤 하지만, 앞으로 장기적인 안목으로 봤을때 ㅡㅡ;; 엄청난 고소득이라고 생각됩니다.
우리나라에서 한달에 1억버는 사람은.. 전체에.. 0.1 퍼센트 절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흠..
결론을 말해야 하는 군요 ㅡㅡ;; 윗글은............ 뭐..
각설하고.. 한마디 하면.. ㅡㅡ; 가격은 훨씬 더 낮은 수준에서 책정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말 하려고 별에별 말을 다했네요.. ㅡㅡ;;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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