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노파심에 미리 말씀을 드리자면, 저 안 죽었습니다. ㅎㅎ
아직도 모르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파밍마스터 연재하는 현진이 저 맞습니다. 잠수한 거 아니에요! 회사에서 연재를 대행하고 있어서 댓글이나 여러 부분들에 제가 관심을 가지지 못하는 점 사과드립니다.
여튼! 크흠! 제 이야기는 이쯤하고,
요즘 유행하는 코드.
캬! 사이다!
이게 대체 뭔가 고민하며 밀린 글들을 찾아보고 다니고 있었습니다.
제가 작년에 레이드물이 쏟아지기 전에 시작했을 때와 지금은 상황이 엄청나게 변했더군요.
트랜드를 따라가지 못하면 관심조차 받지 못하고 죽는게 이 바닥 아니겠습니까? ㅎㅎ-그걸 아는 놈이 이러고 있습니다. 말은 참 쉽쥬?
대리만족.
요즘은 이 코드를 적절하게 써야 흥행에 성공하는 것 같습니다. 끝물이라 불리는 레이드물을 또 쓰고 있는 저로서는 고민이 참 많이 되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봤습니다! 좋다! 다 봐주마! 대체 사이다가 뭐냐!
어디까지나 취향이지만, 법 보다는 의학쪽을..
판타지 보다는 무협을 좋아하는 제겐 요즘 유행하는 작품들이 어렵더군요. ㅠ_ㅠ
평소 음악을 전혀 듣지 않고 살아가는 탓에 그쪽 코드도 힘들고..
그러던 차에 그냥 읽기 시작한 요녀석이 쭉쭉 읽히기에 들고 왔습니다. ㅎㅎ
팽팽한 의견들이 있겠지만, 저는 소설은 다양하다 생각합니다. 영화도 마찬가지.
어떤 날은 서정적인 흥취에 빠지고 싶기도 하고, 또 어떤 날은 그냥 생각없이 웃고 싶어 영화를 고르기도 합니다.
오늘은 운수대통령이 제게 딱이었나봅니다.
사이다를 마시고 싶던 제게 목마름을 해결해준 탓도 있겠지만
운 좋은 놈이 만들어가는 흥미진진한 얘기!
물론 몇가지 부분에서 설정상의 오류가 거슬리긴 하지만, 뭐 저도 작가다보니 그런 건 건너 뛰고 지나갑니다. ㅎㅎ 공부를 하려고 본 게 아니라 어느 순간부터 그냥 재미로 읽게 되었으니까요.
적절한 대리만족과 갈증을 풀어주는 시원함이 공존하고 있네요.
보면서 알았습니다. 아.. 나는 이렇게는 죽어도 못쓰겠구나. ㅎㅎ
최근 시간이 남아 검비달을 다시 보았습니다. 유료로 넘어가셨네요.
옛무협의 향이 작품에서 풍겼습니다. 무협.. 정말 보고 싶습니다. 무협 너무너무 사랑합니다! 그런데 없네요. 안타깝습니다. 천잠비룡포가 땡기는 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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