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시즌이 완죤이 끝장마감입니다.
김별명이 몇 십억을 받고 이승짱이 몇 십억을 받고
백수는 하릴없이 동그라미나 세어봅니다.
그런데 누구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건 아니지요
몇 십억에 사인을 하는 선수도 있지만 그 이면에는 몇 천만원도
아깝다며 계약서 사인면제 특권을 받는 사람도 있습니다
흔하게 듣는 몇 십억이지만 그런 선수로 살아남으려면 누구든 뼈 빠지는 경쟁을 뚫고 우수선수로 거듭나야한다는 거
리버스 에이스 역시 2류 선수의 거듭나기 드라마입니다.
2류선수가 고등학생으로 부활(?)해 특급 투수로 발전해나가는 과정이죠.
요즘 많은 회귀물이 그렇지만 이 작품은 조금 특별합니다
최대 장점은 술술 읽힌다는 거
한두 번 간보고말까 하다가 결국 끝까지 달리게 만드는 마구, 아니 마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누구든 그런 삶을 한 번쯤 꿈꾸게 되죠
다시 태어나는 거
딱 그때 거기쯤 다시 태어나서 미친 듯이 살아보는 거.
어쩌면 그 공감대를 2류 투수의 시선에서 잘 끌고 가는게 작가님의 재주가 아닌가 싶습니다
요란하지 않지만 알쏭달쏭한 매력이 흐르는 글,,, 그래서 자꾸 새 글 올라왔나 기웃거리게 만드는 작품
이 작품 리버스 에이스를 비시즌에 강력 추천합니다
전국의 야구애호가 여러분 입장료 없으니 마음껏 들러주세요
누워서 입장해도 되고 컵라면 먹으면서 입장해도 됩니다
다만 잠자리채는 휴대하지 말아주세요 에이스라 홈런 안 맞거든요. ㅋㅋ
이제 막 겁대가리 상실하고 패스트라이징볼까지 거머쥔 에이스에게로
대~한~민~국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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