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겐 예체능계열, 연예계 같은 것들이 그런 분야 였던것 같습니다. 지금도 현판 계열은 거의 이쪽 분야들 글을 읽어 왔네요.
제목부터 확 드러나지만 이 글은 '미술'에 대한 글입니다. 제가 미술에 대한 작품을 4-5개 정도 읽었던 것 같은데 이 글이 가장 본격적입니다.
뭐랄까 다른 작품들은 미대를 나왔거나 미술 공부를 좀 하고 글을 썼던 느낌이라면 이 글은 최소 업계에서 몇년이상 활동했던 내공이 느껴진달까요?
전문가가 아니니 정확히 표현하긴 어렵네요. 하지만 단순히 어떤 작품을 소개하는 식으로 가지 않고 작품 안에서 새로운 작품들은 서술한다는 점이 이 글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예를 들어 교수가 동화일러스트를 그려와 라는 과제에서 정말 그럴듯한, 실제로 나온다면 한번쯤 읽어보고 싶은 동화를 만들고 그에 맞는 일러스트를 설명했던 과제가 있었습니다.)
책의 간략한 소개로 넘어가자면 주인공 강림은 회귀기억을 얻고 6살때 살인사고를 목격한 뒤 그 충격으로 망각이 사라지는 증상이 생깁니다. 의사는 모든것을 기억한다는 증상이 정신병을 유발할 수 있다보고 치료를 권장하지만 주인공은 그때부터 사진같은 기억력으로 왕성한 활동을 시작합니다. 그렇게 20살이 되어 우라나라 한국예술종합대학 급의 세계적인 교수진이 있는 예술학교에 진학하게 되고 이 글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이 글의 단점은 이미 유료화가 되었다는점, 그리고 작가님 페이스가 느리다는 점 정도 겠네요.
하지만 글 실력도 평균이상인데다 전문가물에서 가장 중요한 작가님 내공이 튼튼하다는 점에서 글에 대한 믿음이 갑니다. 앞으로도 작가님이 뻔하지 않은 전개로 글을 끝까지 잘 밀고 나가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간단요약
장점
작가님 내공이 탄탄함. 최소 업계에서 몇년이상 일하신 느낌이 글 곳곳에서 느껴짐. 전문가물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를 만족하고 있음.
단점
이미 유료화 작품. 작품 페이스가 약간 느리다는 평가(그렇다고 같은 소재로 계속 울궈먹는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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