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부터 라이트노벨을 좋아했는데, 라이트노벨이 수준 떨어지는 작품만 나와서 읽기를 중단하셨다면, 이 작품을 추천합니다.
현대무기로 무쌍만 찍는 내용이 아닌, 나름대로 체계적인 설정을 가지면서 꽁냥 꽁냥 하는 분위기도 있는 작품입니다.
-----
라이트노벨스러운 제목 이라서 일단 패스를 하다가 일단 무료분이 많기도 하고 선호작리스트에 광고가 계속 떠서 읽기 시작.
초반은 주요 소재 및 주요 등장인물이 여성이라는 점에서 역시나 라이트노벨 스러운 분위기를 느끼면서 탐색하는 마음으로 읽기를 시작. 읽으면서 '일본쪽 진출하려고 쓴글인가?' 아니면 '일본쪽 애들이 한국에 진출하려고 번역해서 쓴글인가?' 의심할 정도로 라이트노벨 분위기가 꽤 강함.
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허접한게 아닌. 일본애들이 공들여서 열심히 잘 쓰면 이런 작품이 나오겠네 생각이 들정도로 허접한 라노베와는 차이가 확실하게 남. 60화 까지 읽은 시점에서 '왜 이렇게 잘쓸것 초반에는 허술한게 쓴거지. 그렇게 써야지 독자들이 좋아하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수록 이야기가 뒤로 갈수록 재미있어 짐.
라이트노벨과 차이점이 크게 드러나는 점은. 특히 영지, 종교, 권력간의 갈등에 파생된 묘사 및 설정이 복잡하면서도 탄탄함. 소설 진행이 흥미진진해짐.
영지간의 갈등에서 기본이 되는 지리적 위치 설정을, 프랑스 지리를 가지고 와서, 영지 위치가 머리속에 떠오르지 않으면 바로 지역명을 구글로 검색하면 됨. 영지의 지리적 특성을 알수 있어서 영지간의 싸움의 배경 설명 및 설정 이해가 쉽게 됨.
판타지 스러운 분위기도 좋았음. 손에 꼽는 장면은 늑대귀 종족이 영혼을 부르는 장면 묘사에서는 토속적이면서도 성스러운 분위기가 인상이 깊음.
이야기 진행도 현대물건 및 무기로 무작정 무쌍 찍는것도 아니고 나름대로 마법 도구 및 마법이 강한점이 묘사가 되어서 그 부분을 파훼하면서 진행하는 부분이 소설을 흥미롭게 해줌.
약점이라면 진행 속도 때문인지, 현대무기 등장이 뜬끔없이 나옴. 이 부분만 넘으면 재미있게 읽을수 있음
꽁냥하는 분위기와 판타지 분위기가 느끼고 싶다면 추천합니다.
Commen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