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봤을땐 제목 보고 지나쳤습니다.
제목에서 느껴지는 웬지 지루할 것 같은 느낌때문에
웬만한 건 다 읽어본 후 다시금 눈에 들어와 아무 기대없이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하루만에 연재편수 다 따라왔습니다.
내용은 이미 많이 접해봤던 소재들이 버무려져 있습니다.
환생, 이세계, 헌터, 초능력, 뒷세계, 의뢰 수행등등
지구인이 사망하면 1.5세대나 2세대로 이세계에서 환생한다는
설정이 다소 독특하지만 그뿐입니다. 설정땜에 보는 건 아니죠.
장르소설을 보면서 저는 명작이나 수작같은 걸 찾지 않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 술술 읽히는 답답하지 않은 전개, 감정이입하기에
문제없는 기본을 갖춘 캐릭터가 있으면 만족입니다.
이 작품은 재미있습니다. 잘 읽힙니다. 답답하지 않고 시원시원합니다.
캐릭터가 멍청하거나 답답하거나 지나치게 부도덕하거나 우유부단한
쳐다보기만해도 암 걸릴 것 같은 캐릭터도 없습니다.
배경은 중세와 판타지, 현대를 대충 섞어놓은 것 같은 이세계를 배경으로
해서 뭐가 나온들 어색하지 않게 무대를 만들어 놨습니다.
하루만에 다 읽었고 앞으로 나올 편수도 기다려지는군요.
다만 유일한 단점은
제목이 너무 지루해보인다는 정도랄까
이미 추천도 몇 분이 해주셨고 구독자도 꽤 되시긴 하지만
이 정도의 작품이면 이보다는 더 많이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재미있게 읽은 글값은 해야겠기에 몇자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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