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전사 #근육 #먼치킨
갓소설 좀 찾겠다고 일반연재 뒤적거리던게 어느새 25일...
프롤로그에 자기가 써놓은 (아무도 알고 싶지 않은) 설정 5500자 써놓는 똥작들만 보다가 이번에도 기대하지 않고 이 작품을 보게 되었습니다.
대충 내용은 이러합니다.
[아무도 안하는 똥겜에서 혹시나 해서 만들어본 ‘흑혈’이라는 특성을 가진 전사캐를 만드니 갑자기 게임속에서 전사캐로 강림. 어 망했네? 하지만 역시 고인물 주인공은 어떻게든 살 방도를 만들어보는데......어느새 근육맨이 되어서 적을 처부수게 된다.]
아 또 자기가 클리어한 게임에 들어가죠.
근육에 다 투자한 전사캐? 이제는 식상합니다.
에휴. 또 똑같겠거니 하는데 페이지가 자꾸 내려가네?
다음 화를 누르게 되네?
어?
재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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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가 추천글을 쓰게 됩니다.
뭐, 보시면 알겠지만 조회수 대비 추천수가 압도적입니다. 재밌다는거죠.
신인치고는 빠져들게하는 재미가 있는 소설입니다.
흔한 소재라서 첫화에서 거르는것은 손해라고 할 정도로 잘 쓴 글입니다.
일단 필력이 좋으신것 같은데 소재나 독자에 맞춰서 잘 쓰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노력하신 흔적이 잘 보이고, 세계관이나 설정은 조금 흔해도 그걸 풀어나가는 방법이 재미있는 관계로 오히려 흥미진진하게 됩니다.
또한 전투 묘사가 너무 가볍지도 않고 너무 무겁지도 않는 딱 적정선을 보이는게 좋습니다.
단점은, 역시나 흔한 소재라는 것. 그리고 근육 전사하면 뭔가 성격이 묵직묵직 할 것 같지만 여기 주인공은 딱히 그래보이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조연이 더 묵직한 느낌이죠. 약간 아카데미물 주인공 느낌의 가벼움이 있습니다. 물론 그런것을 더 좋아하시는 분이 있으니 그건 취향따라 다르겠지요.
일단 한번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리는 소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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