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각에 좋은 웹소설은 제목부터 잘 잡아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이번에 추천하는 <지휘관은 천재가 싫다>
라는 제목은 제 평가 기준에 따르면 60점입니다.
“시장”에서 검증된 작품 핵심내용을 축약해 한 문장으로
만든 제목 형태를 취한 것에서 50점은 일단 먹고 갑니다.
그리고 내용을 제목만 보아도 알 수 있게 해 준다는 점에서
+10점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제목에 대한 칭찬은 여기까지! 너무 안전한
선택의 제목입니다. 지금 문피아에 올라오는 소위 작품
80% 이상이 이런 형태의 제목이니까요
네 차별성이 없어요 전혀!
그런데 현재까지 올라온 모든 화수를 읽어보고 나서
내린 결론은 제목은 60점이나 이 작품 적어도 80점
정도의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수준이라는 겁니다
한 마디로 이 작품 속 주인공과 작품이 너무 “완벽한
운명공동체”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본인을 천재를 따라잡으려다 실패한 일반인(?)으로
규정지어 버리는 주인공이나 제목에서부터 나 지극히
평범한 아니 수준 이하의 작품(?)일 수도 있다고 애써
자학개그 시전하는 이 작품이나 진짜 평범한 독자
입장에서 보면 똑같은 놈들(!)이거든요
네 당연히 이 작품 속 주인공이 진짜 천재는 아닙니다
그리고 이 작품의 수준도 “웹소설 판 역대급 명작”은
더더욱 아니고요
하지만 주인공과 작품 둘 다 겉으로 보여지는 것보다 아니
자신들(?)의 주제판단으로 실상을 깎아내리고 있다는 것
역시 사실입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세요. 중세 시대(=판타지 세계)에 현대인
(대졸 학력)이간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밸런스 파괴하는 치트키
쳐버린 사기캐 출현이잖아요.
시대 배경을 생각하면 출발점에서 이미 동시대 99% 인류를 젖혀
버린 겁니다. 잘났어 상위 1% 되는 거 어렵지 않아요
그런데 작품도 주인공 따라간다고 제목을 너무 안전빵으로 지어서
보다 많은 독자들에게 선택을 받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글을 작가분이 본다면(봅니다 100% ^^;;)확실히 말씀드릴께요
작가분은 주인공과 작품 내용을 성장시키세요. 독자수 성장은
제가 시켜드리겠습니다(몇 명인지는 말 못하고 안 합니다-.-;;)
100점 만점에 100점은 절대 못 맞겠지만 우등생의 기준인 90점은
독자 취향에 따라 맞을 수도 있는 작품이니 속는 셈 치고서라도
일단 한 번 읽어 보시라니까요
그리고 월평균 20만원 이상을 유료 결제하는 나름 헤비급(?)
독자의 안목으로 판단했을 때 주인공 수준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상대 평가 기준 상위권인 80점은 맞을 수 있어요
돈도 안들어요 무료라서요
그런데도 반박하신다고요? 네 그럼 님 말이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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