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쓰기 좋아하고, 글 읽기 좋아하는 23살 어린 청년이자 회사원입니다. 하핫;
추천란에 다른 누군가의 작품을 추천하는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그런지 조금 떨리기도 하네요.......혹시라도 제가 쓴 추천글로 인해 작가님의 작품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심히걱정되기도 합니다.......
참고로 저는 작가님과 아무런 사이도 아니고, 이런저런 작품들을 찾다가 어쩌다 읽게된 작품이라는 점만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소개해 드릴 작품은 ‘어릿광대의 우울’이라고 하는 작품인데요. 중세시대 왕실에서 광대로 살아가는 한 청년의 일상을 그린 작품입니다.
광대가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바로 그 ‘광대’가 맞습니다. 여러가지 재능을 통해 관객들을 즐겁게 해주는 직업적 예능인들을 통틀어 광대라 부르지요. 하지만 작중에서의 광대, 즉 주인공은 그저 귀족들과 왕족들의 향락을 위해 온 몸을 바쳐 즐거움을 선사해야 하는 존재에 불과합니다. 높으신 분들한테 원치않는 농담을 해야만 하고, 그들이 원하는것을 보여주어야만 하는 존재일 뿐이니까요.
그러나 광대는 왕실 내부 어디든 돌아다닐 수 있는 특권이 있습니다. 귀족들의 부름에 어디든 달려가야만 하는 광대니까요. 그러다보니 주인공은 왕실 내 여러사정들에 대해 잘 알고, 귀족들마다의 성격과 왕실 가족들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훤히 통달하다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이러한 점이 낮은 계급의 주인공으로 하여금 궁중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게된 계기가 된것이기도 하구요.
궁중 인물들과의 갈등속에서 광대 주인공에게 들이닥치는 사건들과, 그러한 사건들을 해쳐나가는 주인공의 모습이 저로 하여금 푹 빠져들게 만들더군요. 거기에 작가님의 섬세한 문체가 인물들의 행동과 성격을 더욱 달짝찌근하게 만듭니다.
글 읽는 속도가 원체 느려 22화 까지 읽는데에 3시간이 걸렸지만, 너무 짧게 느껴지더군요. 그만큼 글의 흡입력이 좋고, 계속 다음화가 궁금해져서 쉬지도 않고 보았을 정돕니다.
한 번씩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부족한 추천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꾸벅)
찬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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