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물이 특히나 취향을 많이 타지만 특히나 대체역사 소설물은 더더욱 호불호가 갈린다고 생각함.
그런데 결국은 중요한게 개연성과 재미, 대리만족이라 생각함.
그래서 나는 이 '위대한나라'라는 소설을 추천함.
왜냐고? 일단 작가가 풀어가는게 재밌어서임.
제가 보기에 이 작가는 기본적인 역사적 지식은 충분하다고 봄.
솔직히 대체역사에서 역사적 지식 혹은 고증 없이 되도않는 소리하는거만큼 짜증나는게 드무니까.
(물론 판타지성이 가미된거는 당연한거라 생각함. 그게 아니면 걍 역사지.)
일단 이 소설이 재밌는거 하나씩 보면은~
첫째는 주인공이 흥선대원군인데(보통 싫어하거든 ㅋㅋ) 갑자기 과거로 넘어가 광해가 됨.
요고도 아직 정확한 이유나 설명이 없음 : 아마 차후 떡밥이지 싶음.
특히나 회귀도 아니고 빙의도 아닌게 참 애매함.
이 부분이 잘 못풀고 걍 넘어간거라 차후 어케 풀지 기대됨.
왜 기대하냐고?
현재 승리공식인 회귀나 기억 전이 등이 아닌 방식을 현재까지는 보이고 있고
거기에 더해 최근 가장 볼만한 대체역사물이거든.
그래서 작가가 쓰러지지 않고 좀 잘 써주길 기대함.
암튼 이어지는 내용이 민족의 아픔이자 영웅의 등장인 임진왜란임.
근디 여기서 역사를 한 번 바꿔보려고 이래저래 발상의 전환을 많이함.
(여기서 말이 많기도한데 난 그럴듯해서 재밌었음. 아마 작가도 고민했겠지.
또 군대 다녀온 사람이면 한마디씩 던질법함 ㅋㅋ)
물론 글 자체가 마냥 잘쓴게 아니라 댓글에서도 논란있음.
말투? 행동? 성격? 포?
근데 저는 그것도 그럴듯하고 작가가 쓴거도 그럴듯하다 생각함.
왜냐하면 그거 다 맞추고 쓸수는 없는거니까.
그래도 난 이정도면 충분히 고민했다 싶어서 재밌게 읽었음.
왜냐고? 제 생각에 대체역사물이라면 현실고증 + 판타지 + 사이다 ㅋㅋ 라고 생각하거든.
뭐.. 어땠든 저쨌든 내가 이 추천 글을 쓰는 이유는 작가가 글을 포기하지 말길 바라는 마음이라서임.
이 글덕에 누구 한 명이라고 더 읽으면 더 잘 쓰고 더 노력하겠지.
오랜만에 보는 대체역사글이 좀더 퀄리티 있게 오래 갔으면 좋겠음.
아, 그리고 이 글의 또다른 재미는 댓글임.
역사에 출중한 지식을 갖춘 사람들 겁나 많음.
나 첨에 댓글 보다 이거 뭐지? 기겁했음 ㅋㅋ
암튼 프롤로그부터 비밀을 깔고가서 현재까지(별로 많이 안썼지만..ㅋㅋ) 잘 이끌고 있는
작가가 이 글 마지막까지 책임감있게 잘 마무리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추천글을 남겨봄.
마지막으로 대체역사글이 오랜만에 시선끄는데 중간에 쓰러지지말고 멋지게 쓰는 모습 보여주길^^
덧글. 작가님, 추천글도 남기는데 마무리 대충하거나 연중하거나하면 안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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