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설은 요새 잘나가는 연예계 물입니다.
망해가는 소속사의 아이돌 연습생을 10년째 하고 있는 주인공 최윤현.
특별한 재능도 없는 그에게, 우연히 재능을 사고 팔수 있는 상점이 나타납니다.
그 상점에서 파는 것은 일반적인 물건이 아닌, 성량과 같은 아이돌로서 성공할수 있는 재능입니다.
여기서 이 글의 독특한 점이 나타나는데, 이런 재능을 마구잡이로 퍼주지 않습니다. 마치 휴대폰 게임의 뽑기처럼 많은 돈을 지불하고 뽑는다거나, 혹은 재능을 사도 특정 조건을 달성해야 그 능력을 얻을수 있죠.(발라드곡 50번 부르기와 같은...)
그리고 또 다른 특이한 점은 이렇게 산 재능으로 작곡한 곡 같은 것을 팔아서 다시 재능을 살수 있는 돈을 얻을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런 알짜배기 같은 요소가 글에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종종 이런 특이한 소재에만 기대하는 글들은 내실이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글은 다릅니다.
작가가 내공이 있는지 무리수, 답답함 없이 매끄럽게 전개를 이어나가는데 어느새 다음화, 다음화 계속해서 보게 되더군요. 혼자보기 아까울 정도로요.
그래서 지금 한창 재미가 무르익어가는 글, <나만의 개인 상점>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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