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추천
작품추천은 문피아의 작품만을 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순위도 높은데 왜 추천글이 없지?
하지만 잘되는 글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후원을 받는다는 것이죠! 그래서 믿고 들어갔습니다.
또한 유료임박이라 호다다닥 읽어보았습니다.
제목 정말 평범하지 않습니까?
기존의 야구물은 포지션 변경으로 많은 재미를 보고 있습니다.
물론 많은 스포츠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야구는 포지션 변경에 대한 위화감이 없더라고요.
물론 각 포지션 마다 쓰는 근육, 필요한 근육이 달라서 신체 유형이 다르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오타니를 제외하곤 말이죠.
여기에 유격수쯤 된다면 팀내에서 6번정도 맡고, 홈런보다는 컨텍 위주의 선수라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선수가 1군에 있다면 분명 어릴적 재능이 넘치던 선수였고, 업계 상위 1% 안에 드는 선수란 뜻입니다.
네. 일단 저는 야알못이라는 걸 밝혀두고 봤습니다.
야.알.못 기준으로 왜 이 소설이 매력이 있는가?
솔직히 초반부는 잘 모르겠습니다...
시간 흐름도 왔다갔다하고, 너무 짠하니까요ㅠㅠ
하지만 가독성이 좋다고 느껴졌습니다.
분명 전문 용어가 난무하는데, 어렵지 않게 술술 넘어가게 되는 편안함이 있습니다.
한 방의 홈런으로 시작된 기회, 전생의 경험으로 유격수란 포지션을잘 이해하고 있는 주인공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부풀어 올았습니다.
2. 대사가 너무 좋습니다.
행운이는 길게 말하지 않아도 묵직한 팩트를 잘 날리고, 고구마가 될 수 있는 상황에서도 현실적인 부분을 잘 이끌어내서 공감을 넘어서 오히려 측은함을 끌어냅니다.
보통 이를 대사빨이라고 하는데, 이거 고구만데...아...답답해야하는데 하면서 넘기고 싶지만, 감정이 울컥해서 보게되는 것이 진짜 큰 강점이라고 느껴집니다.
그렇다고 감정 폭발씬만 잘쓰는 게 아니라 티키타카를 통한 개그도 잘 칩니다.
이런 글의 특징은 영상화가 잘 어울린다는 건데...아쉽게도 한국이라 그 부분은 좀 힘들 거 같고, 웹툰화를 한다면 이부분을 꼭 잘살렸으면 좋겠습니다.
3. 사이다!
제가 스포츠물에서 정말 싫어하는 요소가 있습니다.
다 망해가던 운동부 살리기, 혹은 꼴찌팀가서 1등팀 만들기를 굉장히 싫어합니다.
한 80~90년대에는 이런게 재밌었지만, 지금은 굳이 그렇게 하지 않아도 재밌는 이야기가 넘치고 그 방법을 작가님들이 많이 알고 있습니다.
이 작품의 주 배경이 되는 고등 야구부는 그런요소가 없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요소는 신생팀 만들기 입니다.
신생팀에서는 우리가 과거에 이랫어!라는 추억팔이도 없고, 독자의 시선과 함께 성장하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좋거든요.
여기에 미래의 슈퍼스타 될 친구가 같은팀 라이벌이자 동료다? 슬램덩크나 하이큐에서 자주 보던 쓰는 공식인데 이래야 후반에 강팀하고 만날때 주변인이 힘을 발휘해서 100번 중 한 번 이길까말까한 인생경기를 펼칠 수 있으니까요.
즉 주변인들의 활용할 빌드업을 쌓아가는 과정이 전혀 짜치지 않습니다.
순수한 열정을 이용하는 어른들의 이야기? 그게 현실이죠.
하지만 소설의 이형호 감독은 정말 든든한 조력자입니다.
엄마와의 갈등? 1화만에 끝납니다.
악당한테 쓴소리하거나, 경기결과로 타격감을 줘야지만 결코 사이다가 아닙니다.
기대치를 충족하는 것 또한 훌륭한 사이다 요소라고 봅니다.
4. 빌드업.
대충 13화부터 야구경기가 시작되고 그 이하는 빌드업 요소라고 보면 됩니다.
그런데 그 이하 화수가 전혀 지루하지 않습니다. 감독과의 유대, 동료와의 유대, 엄마와의 유대를 쌓고 가는 부분이 스포츠물보단 드라마에 가까운데 필력이 좋으신건지, 원래 이런 소설은 이렇게 빌드업을 쌓아가는 건지...사실 제가 본 다른 야구소설은 초반에 경기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주인공을 부각시키는데 이 소설은 일반적 전개와는 좀 달랐습니다.
그점이 오히려 야알못인 저한테 더 편하게 다가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처럼 평범한 제목 아래에 오밀조밀하게 장점들이 있기에 한 번쯤은 보시는 것도 괜찮단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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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2 mordred
- 23.06.21 13:28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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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2 양우
- 23.06.22 11:42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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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장씨
- 23.06.24 13:07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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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7 한솔쓰...
- 23.06.24 16:43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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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6 카르모프
- 23.06.24 20:57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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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6 델리만쥬
- 23.07.25 02:30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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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0 g6******..
- 23.08.10 21:41
- No. 7
신고된 글이라 볼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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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뒹글다람쥐
- 23.11.24 11:22
- No. 8
추천 : 2 |
등록일 : 23.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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