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간단히 줄거리 부터 말씀 드리자면
만년 꼴찌 부산 마린스의 불펜선수 김성민은 고교시절 혹사와 이른 선발 경험. 부족한 자기관리로 인해 나날히 기량이 떨어지다 결국 팔꿈치가 터져버리게 되고, 같은 날 너클볼 하나로 MLB를 씹어 먹은 전설적인 투수 필 니크로가 타계합니다.
그 후 1년 뒤 토미존 서저리를 마치고 재활 훈련 중인 성민 앞에 필 니크로가 나타나 전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너클볼러의 재능을 가졌다는 말과 함께 너클볼러로의 전향을 권유합니다.
전성기 시절 150을 넘게 던지던 파이어 볼러 김성민은 필 니크로의 빙의를 통해 너클볼의 정점을 맛 보게되고 너클볼러로서 화려하게 복귀, 꼴찌 팀을 우승으로 이끌고 역대급 FA대박을 터트리고자 합니다.
고교야구 수준의 실력을 가진 개노답 꼴린스의 수비진과 너클볼러의 궁합.
선진 MLB야구를 겪은 필 니크로와 개크보의 부조리함, 팀내 파벌 정치, 지연학연이 만연한 한국 야구계에서 10년을 구른 성민의 대화 등
개그 정치 야구를 잘 섞어놓은 소설입니다. 야구 좋아하시는. 분들 개그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읽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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