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능형소드마스터.
얼빵한 고구마 인생 청년이 갑자기 각성해서 살인마가 되는 과정중입니다.
근데 주인공이 마냥 사람죽이는 성격도 아니고, 그냥 상황에 몰려서 죽입니다.
여기까지만 들으시면 뭐 그런 고구마캐릭이 다있냐 하실 겁니다.
그런데 일단 한번 읽어보시면, 그냥 쑥 끌려들어가 질질질 끌려다니 게 하는 필력이 있으신 작가님입니다.
우리 마루가 언제 구르는 날에서 해방되어 절대자가 될지, 아니면 굴레를 집어 던지고 행복을 찾게 될지 글올라왔나 안올라왔나 손 달달 떨면서 중독증세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어윽- 내상이 또 도지네...
그런데 왜 못떴느냐?
제 생각에는 제목탓으로 보여집니다. 현재 28화, 날짜도 한 달 전에 올라온 글인데 1화가 아직 2000대의 조회수도 안 올라 왔습니다.
글의 가독성, 스피디한 상황 변화에 따른 긴박감, 첩보영화 본시리즈에서 맷데이먼이 보여준 ‘현실적’이라는 어휘를 싸다구 올려붙이는 전투씬, 기타등등을 다 가지고 계신 작가님이신데,
그런데,
제목이 안습입니다.
초반 유입률이 시간지나도 잘 안오르는 글들은 대부분 제목이 안좋은 경우다, 라는 썰이 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미신을 믿는 편입니다.
작가님, 제목 한번만 다시 바꿔주십쇼!
그리고 연참좀...
구걸구걸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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