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인과관계가 얽히고 얽혀, 서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이들 사이로.
평범함의 끝을 달리는 이가 그저 지나간다.
자신이 가고자 하는 곳을 막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통제하고 있던 모든 인원을 완전히 무시하며 그저 걸었다.
이미 수많은 대립의 여파로 멀쩡한 것 하나 찾아보기 힘든 전장속에서.
그는 그저 지나간다.
그렇게 그가 원하는 곳에 도착했을 무렵엔.
이미 모든 것은 뒤엎어져, 그 누구도 시시비비를 가릴 수 없게 된 상태였으니.
그 어디에도 속하지 않으며, 나름의 솔로 플레이를 추구해온 그.
그의 직업이 밝혀지면서, 그는 이렇게 불리기 시작했다.
'패시브패왕'
재미있어요 이게 왜 인기가 없는지 모를정도로요.
한번보면 정주행하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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