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때 이것저것 살펴보다가 읽어봤는데, 공모전끝나도 연재 착실하게 안빼먹고 하시는데도 조회수가 넘 적어서 한번쯤 찍먹해보시라고 추천드립니다.
줄거리는 대충 주인공과 동료들이 시골 마을에 모여 중요한 일을 해결하기 위해 모험을 떠납니다. 그 과정에서 몇 번의 문제들이 발생하고 그 중요한 일에 대한 내막이 드러나기 시작하고요.
제목에 있는 수호자는 세상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존재고, 과거 드래곤이 해왔던 일을 계승해오고 있습니다. 수호자는 여러명이고, 각자의 신념이 있는데 나머지는 스포가 될 것 같아서 직접 읽어보시고 판단하시면 되겠습니다.
키워드는 판타지, 먼치킨, 기사, 수호자, 전쟁 그리고 마법이 약한 시대 입니다.
참고로 주인공은 여러명이고, 초반에 몰아서 나왔다가 나중에 한명씩 스토리가 나오는데 이부분에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전투와 전쟁씬이 많이 나오는데 이부분이 꽤 수작이라 볼만합니다.
좀 진지하고 예전 정통판타지 느낌이라 확실히 요즘 트렌드엔 안맞지만... 저는 예전부터 이런 소설들도 좋아해서 열심히 읽고 있는데,
주인공들이 때론 답답해보일지 몰라도 선한 쪽으로 가려는 모습이 좋습니다. 중간중간 발랄한 분위기도 많이 나오구요.
한가지 아쉬운건 세계관이 탄탄한 것 같은데 작가님만 아시는 내용이라 설정집같은거 따로 써주시면 좋을 것 같다는 거?
초반보단 후반갈수록 폭발력있게 필력이 느시더라구요.
첫 소설이신 것 같은데, 다음 작품이 기대되는 작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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