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고아가 자신이 자란 보육원에서의 부탁으로 아기를 위탁 보모하며
지내는 일상물입니다.
그러면서도 주인공 보정으로 능력을 주는데... 이게 어찌 보면 유치하고 어이없다
느끼겠지만 읽다보면 주위 환경이나 사람들의 상황이 매우 현실적이라
이런식으로 판타지 소설처럼 꾸며진 느낌이 강하게 들었네요
아기를 책임지고 생활하며 느끼는 공허, 상실, 현실의 벽 등등을 잔잔하게 풀었습니다. 개인적으론 필력이 뛰어나진 않습니다. 흥미를 엄청나게 유발하지도 않죠
하지만, 잔잔하게 주위 상황을 풀어가며 언제나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우리 상황을
재밌게 공감할 수 있도록 쓴다는건 매우 큰 재능입니다. 이 글을 읽은 모든 분들이
모두 공감할 수 있는건 주위 상황에 따른 주변 인물들의 감정이입입니다. 매우 뛰어나요.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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