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들과 문관의 이야기,
그리고 우리 자신의 이야기이기도 한
<독신 마법사 기숙 아파트>가 완결되었습니다. Girdap작가님의 말을 빌리자면 열 두 번째 완결작이로군요.
항상 인간 중심의, 또 인간 관계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여러 세계의 여러 이야기를 쓰던 Girdap작가님 답게 이번에도 인간관계, 특히 ‘이웃’을 중심 소재로 잡고 이런저런 에피소드들을 이어나가는 와중, 판타지라는 장르의 기능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현실의 거울상’을 비추는데에도 열심인 작품입니다.
흘낏 봐도 왠지 ‘공돌이’들을 연상시키는 ‘마법사’들과 어쩌다가 함께 생활하게된 ‘문관’ 랑세. 처음에는 죄다 영 시원찮아 보이지만 하나 둘 씩 친근해지는 마법사들의 이야기.
우리 세계의 사람들과도 별반 다르지 않은 이 이웃들의 이야기를 지금껏 보지 않으셨다면, 완결이 된 지금이 정주행하기 아주 좋은 때로군요. 지금 첫 회를 읽으실 분들, 축하드립니다. 좋은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어요.
PS) ‘여자주인공’입니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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