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할 작품은 쿠퍼티노 작가님의
입니다.
제가 추천한 모든 작품들이 그렇듯이 이 작품도 우연히 발견해서 읽게 되고 밤, 새벽, 아침을 전부 헌납하고 머리를 퉁, 치는 충격에 추천글을 쓰고 있지요.
오늘까지 올라와 있는 모든 편을 본 소감을 말하자면.
이 소설은 호, 불호가 확실히 갈릴 겁니다.
시간 죽이겠다고 톰방톰방 들어오는 독자들한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문장 한 줄 한 줄에 시간을 들여서 읽어야 할 거고 어떤 부분에서는 작가와 궤를 같이 할 것인지 말아야 할 것인지 결정을 내려야 하게 될 겁니다.
하지만 그동안 가져왔던 생각이 작가분의 것과 같더라도, 다르더라도 이 글은 충분히 읽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글을 쓰다보면 한 테마를 다루면서 어느 정도 깊이까지 다루게 될지 고민을 하게 될 때가 오고 많은 경우에 그냥 겉핥기식으로 옆에서 호이짜, 호이짜 하다가 마는데 (제 얘깁니다ㅠㅠ) 이 작가분은 펜 끝을 폐부 끝까지 찔러 넣기로 작정한 듯 보입니다.
작가가 상황의 아웃사이더로 존재하면서 기술한다기보다 먼저 상황 속에 풍덩 들어가서 몸을 다 적신 채로 글을 이어가는 느낌이랄까.
2017년, 파출소에 연이어 테러 사건이 발생하고 그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몇 몇 캐릭터는 막 잡혀올라온 송어처럼 꿈틀거리면서 용을 쓰고
몇 몇 캐릭터는 수면 아래에 숨어서 관망하고 있지요.
누가 범인인지 누가 배후인지 알아보는 것도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고 뒷이야기가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내 캐릭터들에게서는 현실성이 느껴지지 않아서 걱정이다 라고 푸념하시는 작가분들께는 한 번 꼭 일독을 권해보고 싶어요.
https://blog.munpia.com/fortbaker/novel/37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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