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블라인 작가님의 홈플레이트의 빌런 추천하러 왔습니다.
다른 야구소설들과는 스타일이 다릅니다. 어차피 잘 치고 잘 던지고 시스템 나오고 회귀하고 뭐가 다르냐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지만 뭔가 설명하기 힘들게 다릅니다.ㅠ.ㅠ
강점은 외국인이 외국인같이 말하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외국인들이 한국인처럼 생각하고 말하는게 거슬리는 경우가 있는데, 안 그래서 좋습니다.
어쨌든 포수가 주인공인 야구소설입니다. 전 사실 요정이 진주인공 같네요......
오해하실까봐 말씀드리는데, 야구의 요정은 여성체나 억지 귀염둥이, 페어리 같은 그런 요정이 아닙니다.
극초반부에서부터 요정이 나오는데, 혹시 그 부분이 안 맞더라도 진짜 아주 조금만 참고 보시면 괜찮으실거라 생각합니다!!!!!
주인공 홍빈은 한국 야구를 20년간 폭격하며 말도 안되는 성적을 낸 후 고교시절로 회귀합니다. 회귀 이유는 어두운 과거를 후회해서 혹은 복수 만회 같은게 아닙니다.
요정이 안타 3천개를 치면 회귀할 수 있게 해주겠다고 제안했고, 주인공 홍빈은 3천 안타를 치고 회귀를 선택합니다.
20살때 교통사고로 돌아가신 부모님을 살리기 위해서요. 그때로 돌아가면 아직 살아계시니까...
그리고 그 후 메이저리그에 도전합니다. 왜 메이저리그로 가느냐 하는건 조금 보다보면 나옵니다.
멘탈 좋고 유쾌하지만 마냥 착한 주인공은 아닙니다.
경기중에 주자 면상에 태그 싸대기를 날리고 타자한테 입털어서 심리전 걸고 자기 부상시키려 하면 되려 부상입혀 버리고 합니다. 빌런이네요.
미래의 메이저리그를 알고 있으니 나중에 포텐 터질 선수를 케어해서 노예로 만들기도 합니다.
시스템이 있지만 사실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네요. 시스템도 스탯 같은게 아니라 보조적인 느낌이 강합니다.
야구도 야구지만 일상적인 부분의 표현이 인상적입니다.
어..음..마무리를 어떻게 할지 잘 모르겠는데..
같이 우리팥 보시죠!!!!!!!!
찬성: 
반대: 
까시안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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