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피아를 통해 웹소설에 뒤늦게? 빠져든 어일적이라고 합니다.
일단 추천을 시작하게 된 이유는...
이번 연참대전에 저도 참가하면서 느낀건데- 저도 남의 글 엄청 보면서도
재밌을때 추천 한번 안누르고 추천 글 한번 안쓰면서 남에게 이런거 바라는게 참 모순이구나 하는 생각과
아직 글도 엄청 못쓰는 주제에 혼자 분석하지 말고 좀 끌렸던 분들 글을 공유해보자! 라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됐습니다.
각설하고... 소설 추천 들어가 보겠습니다.
이 소설. 느낌이 좋습니다.
왜냐구요? 일단 제목만 가지고 제가 클릭해서 봤잖아요.
연참대전에 참여하는 수많은 작품들이 있고
그 작품들 중 뭘 한번 봐볼까 싶을때 클릭하게 만드는 제목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두번째.
문체가 좋습니다. 일인칭으로 글을 진행하는게 자칫하면 유치해지기 쉬운데- 읽는 내내 1인칭의 장점만 느껴집니다. 내가 주인공이 된 것 같은 몰입감이 쭉 지속된다는 거죠. 작가의 묘사력이 글을 읽는데 전혀 거슬리지 않는단 느낌입니다.
그리고 세번째는
소소하게 여자와의 썸씽 만들기부터 시작되는 특수능력 적응기!
라는 지점입니다.
대단한 능력을 처음부터 대단하게 쓰는 내용은 사실 몰입이 안되잖아요?
이거 어떻게 굴려봐야 할까? 라고 궁리하면서 일상에서 익숙해지고- 그러다 과용하게 되어서 뭔가 문제가 생기고...
이런 리듬이 적절하게 있을 것이라 기대가 되는 작품이네요.
시작부터 거창한 무언가를 하려 했다면 오히려 너무 예상이 되어서 혹은 몰입도 하기 전에 너무 큰 얘기라 질렸을 것 같아요. 여자이야기로 시작하는 능력 활욕... 몰입하기 너무 딱이지 않습니까?
....뭐 더 쓸 이야기가 있나 싶은데 너무 칭찬만 적어서 일단 이쯤에서 접을래요.
쓰다보니 나는 왜 못할까 하고 자괴감이...
역시 남의 글 칭찬은 내 글 욕하기만큼 쉽네요 ㅜ
이런 추천을 쌓아가면서 작가님들의 장점을 쭉쭉 흡수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진짜 재밌는 글들은 내용이 어떻든 읽기 시작하면 시작부터 끝까지 쭉 읽히더라구요.
그게 정말 기본이고 그 다음에 취향이고 소재고 있다고 보는데
그런 면에서 분명 장점이 있는 글이라 추천합니다.
작가님 꼭 연참대전도 완주하시고 작품 대박도 나시고 완결도 내시길 기원해봅니다.
그럼 이만...
(이렇게 끝내도 되는 거겠죠?)
메이비메이비...
연참대전 기간 중 이렇게 연참대전 참가작 추천글을
하나씩 올려볼까 생각중입니다.
해보니 내가 왜 재밌게 보았나 정리가 되어서 좋네요 ㅎ
ps
지금 연참대전 참가작들 보니 300작품이네요...
진짜 다들 너무 멋지신 것 같고 꼭 완주하시길!
(저는 중간에 일정이 있어서 비축분 쌓는게 관건인데...현재 비축 0...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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