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
회귀, 빙의, 영화감독물
대강의 줄거리 /
예술을 추구하다 망한 영화감독.
더 이상 제작하겠다는 곳도 투자하겠다는 곳도 없음.
그러다 회귀 트럭기사님의 도움을 받음.
깨어난 곳은 70년대 헐리웃. <스타워즈> 촬영현장.
잡일하던 한국인 이민자 청년의 몸에서 깨어남.
미래 성공하는 영화 컨셉과 미래 촬영기법을 안다는 걸 이용해
헐리웃에서 상업적으로 성공하는 감독이 되기로 함.
조지 루카스에게 아이디어 등을 제공하며 친구가 됨.
<스타워즈> 성공 후에 <매드맥스> 컨셉을 도용 시나리오를 씀.
하지만 헐리웃에서 아시아인이 감독으로 데뷔하기는 요원.
슈퍼마켓을 하는 아버지와 조지 루카스가 제작비를 대고 저예산으로 촬영.
콧대 높은 배급사들은 아시아인 감독 이름을 빼길 원하고,
결국 신생 배급사를 통해 홍콩 등의 아시아부터 배급하기로 함.
대박남.
조지 루카스에게 <인디아나 존스> 아이디어를 주고
그가 쓴 <인디아나 존스>로 두 번째 작품을 연출하려고 함.
장점 /
과거 찬란했던 헐리웃의 영화계를 엿보는 재미가 쏠쏠함.
미래의 헐리웃 스타를 데뷔시키기도 하는 등등.
백인 위주의 헐리웃에서 앞으로 승승장구하여
스필버그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 한국인 이민자 감독의 활약이 기대됨.
단점 /
흥행할 영화의 흐름을 아니까
비슷한 소재나 장르의 시나리오를 쓰는 게 맞을 텐데,
그냥 시나리오 자체를 표절하는 게 맘에 들지 않음.
(원 영화로 데뷔해 스타가 될 주연배우까지 스틸.)
능력은 있지만 예술을 추구하다 망한 걸로 알았는데,
원래 상업영화를 할 능력이 없었던 게 아닐까 의심하게 됨.
또한 미래인인데 영화 외의 투자를 하지 않음.
나라면 번 돈으로 성공하는 기업 등에 투자도 좀 해서
향후 거대 배급사도 먹고 마블 등도 먹어서 완전 막... 근데 그런 계획 없음.
즉, 영화제작 외적인 재미를 줄 수 있음에도 배제하는 느낌?
그 외 생각 /
흥미롭게 보는데 선작이 너무 낮아 추천글을 써야겠다고 생각했음.
작가님이 앞으로 어떻게 이야기를 이끌어갈지는 모르지만
앞으로 흥행할 영화들을 계속해 베끼는 식이라면
아마 독자들이 많이 실망할 거 같음.
명감독으로 성공하는 것도 좋지만, 헐리웃에서 화이트워싱도 없애는 등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치는 큰 인물이 되기를 바라는데,
아무런 죄책감도 긍지(예술영화를 고집하던)도 없는 모습에 실망함.
이 부분의 방향성을 수정한다면 더 나아질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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