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가님 작품은 3번째인데 앞에 두 소설도 참 재미나게 봤다.
만년과장은 초기작임에도 볼만했고 이혼변호사는 주인공도 맘에 들고 내용도 알차서 참 재미나게 봤다.
이 작품도 작가님 이름 보고 기분 좋게 읽기 시작했고,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어느새 다 보게 되었다.
작가님 작품 특징이 주인공이 결코 멍청하지 않다는 점이다. 상당히 똑똑한 편이며, 지나치게 감정적이지 않고 이성을 잘 유지하는 편이다. 한마디로 주인공이 매력적이라는 거다.
줄거리는 개연성도 있고 무엇보다 어설프지 않다. 물론 판타지 소설이니 만큼 보는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지만 적어도 내가 보기에 눈살 찌푸리게 하는 흐름은 없는거 같다.
판무소설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수 있는 사이다 요소. 이 작품은 그점도 잘 충족시켜 준다. 중간에 위기상황도 조금 있지만 고구마 먹이는 그런 정도는 아니고 독자들의 흥미를 끌만한 정도라고나 할까. 사실 사건, 사고, 위기없는 소설은 지루할수 밖에 없지 않나? 이 작품은 어느정도 긴장감있는 위기상황을 잘 벼무린 소설이라고 할수 있다.
매력적인 주인공, 개연성있는 줄거리, 사이다...이 3요소를 잘 충족시키는 좋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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