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의 스타성장기가 아니라, 제목처럼 동생만 굴려 등골만 빼먹는 누나의 성장기입니다. 물론 우애가 좋고 동생도 싫어하지 않지만, 공교육을 배제해서 동생을 또래집단에서 고립시키고, 재능을 꽃피워주지만 자기 자신은 재능이 있음에도 다 거절하고 동생이 버는 돈으로 놀고먹으면서 자기 좋은것만 골라서 빼먹는게.... 음..... 보기 그러네요.
생각보다 이 소설을 여주의 남동생 등골빼먹기 운운하는 식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아 좀 놀라요. 여주가 초반에 약간 시니컬한 캐릭터인건 사실인데 회차 지나갈수록 나름 성장해요. 그리고 남주 오지한 입장에서 여주인 누나 오지연은 그냥 구원자임. 누구 이용해먹고 이러는 소설이 아님요. 세상 비뚤어지게 보던 오지연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보는게 이 소설의 매력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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