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카로운 루저감각의 공무윈 주인공

선독점 앵벌의 제왕

글

로드워리어

마지막 생존자 100, 클럽의 짐꾼, 마치 세무사, 회계사같은 누구나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세상의 주인공과는 천만년 멀 것 같은 주인공이 과거 회귀한다면?

뛰어난 감각도, 판단력도, 전투력도, 카리스마와 조직 장악력도 없지만, 세상에 상식과 절제 노력 앵벌을 외치는 공무원 주인공

날카로운 루저 감각으로 바닥을 뒹구는 것은 연기가 아니라 인생이라는 우리의 주인공

다른 패자들의 정보를 통해 압도적 앵벌을 보여줍니다.

항상 비슷하지만 살짝 다른 이야기로 사람낚는데 도가 튼 로드워리어 작가분 소설입니다. 개인적으로 유우머는 라떼시라, 개인취향입니다만, 나한테는 중독성 있네요.

못생긴 고양이, 종료(자연사)가 수컷 이자 종을 뛰어넘는 히로인 느낌이 살짝 듭니다. 히로인은 성별과 종, 외모 쯤이야 한계도 아니죠. 귀여움.

회귀는 뭐, 항상 후회가 있는 사람들의 꿈이죠. 멸망하는 세계, 회귀, 세상의 적의, 소중한 것을 잃은 경험, 그걸 뛰어 넘어 목표를 이루려는 의지. 동일한 주제가 살짝 바뀌어 연주되는 캐논처럼 비슷하지만 살짝 새로움을 더해 사람을 낚는 소설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조선의 테르시오, 30년 전쟁과 병자호란 엮은 역사물 재밌게 보다 연재중단된게 가슴아프지만,

이번 소설도 실망시키지는 안네요.

작가 전작 재밌게 본 분들이라면, 추천입니다.

[굽네인간]

이번작품은 주인공이 정통용사스러워서 호감임. 주자숨 때는 인성터진 주인공이라 그것도 진짜 웃겼는데

[피닉]

종구 매력터짐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