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 인물들의 개성과 행동이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조화를 이룬다. 주인공과 주변인물들의 관계 설정에 과함과 비현실적인 감정 소모가 있긴하나 그것도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요소이기도 하다.
긴장과 갈등을 엮어내는 재주가 뛰어나다. 각각의 에피소드마다 주인공이 풀어내는 상식적이면서 합리적인 해결 방안이 작가의 재주가 평범 이상이라는 수준을 보여준다.
앞으로 계속 정진한다면 편하면서도 재미있는 이야기의 높은 수준을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작가가 한 뼘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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