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을 즐겨읽는 1인으로서 ‘강과먼지의 왕자’를 추천하지 않을 수 없네요. 무엇보다 작가님의 필력이 훌륭합니다. 제가 느끼기로 필력만으로는 문피아 내에서 ‘탑’급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훌륭합니다. 스토리 전개도 훌륭하고 양판소 ‘라노벨’의 주요 전개인 말도 안되는 상황을 강력한 레벨과 마법을 사용해 억지로 돌파하는 스토리도 없습니다. 다만 작가님 나름의 논리를 전개해 독자를 설득하고 이해시키며 스토리를 풀어갑니다.
하지만 몇몇 읽기 어려운점도 요소요소에 산재하는데 먼저 주요 인물이 꽤 많습니다. 한 인물에 취해 글을 읽다보면 어느새 한 막이 종결되고 다른 인물의 스토리로 넘어갑니다. 인물과 인물의 스토리가 잘 연계되어 있어 글의 흐름은 잘 진행되지만 읽는 사람이 몰입하는데에는 조금 아쉽습니다. 그리고 연재속도가 느리세요... 일주일에 한번 올리시는데 유료로 돌리셔도 좋으니 제발 빨리좀 올려주시면 너무 감사할 것 같아요. 그리고 여성분께 추천하기 힘든 이유가 있는데 스토리 전체는 아니지만 한 파트에서 성적 묘사가 무척 강합니다.
이런 아쉬운 점들이 있지만 시간을 내어 읽기에 충분한 가치가 있는 소설입니다. 강력한 검기와 마법은 없지만 작가인 노란커피님이 풀어내는 스토리만으로 몇일밤을 금방 새게될 소설이니 유료화 되기전에 읽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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