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거의 이 작품만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하나하나의 설정이 노력이 들어가 있다는 생각이 들고, 아주 재밌어요.
악마 아포칼립스물인데, 암울한 배경 상황에서 주인공은 환생을 할 수 있지만 시간을 뒤로 돌아가는 게 아니라 죽으면 그 순간 레벨이 1로 떨어지면서 새로운 인물과 새로운 배경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직전 삶에서 이룬 것들에 대한 보상만큼의 특전으로 레벨을 조금 높여 시작할 순 있지만, 예컨대 직전에 레벨이 200이 넘었는데도, 특전으로 준 포인트의 상당부분을 써도 겨우 레벨 10에서 시작하는 정도라서 1이라고 표기했습니다)
최근의 삶을 진행하는 동안 악마에게 인류가 정복당하는 진행을 막기는 커녕 점차 더 진행되어서 이젠 인류의 원래 영토의 98%이상을 빼앗긴 상태입니다.
좀비 아포칼립스물과는 다르게 지성이 있고 악랄한 악마들이어서, 인간 사육장을 운영한다든지, 들키지 않고 조용히 땅굴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이 인간들에게 땅굴을 인간 기지까지 파게 하고, 땅굴 내에서 인간을 먼저 풀어놓아 인간 군대가 그 풀어진 인간들을 죽이지도 못하고 혼란을 일으키길 유도한다든지,
인간 중 악마 숭배자가 있는 점이라든지, 인간인 척 위장하여 간첩질과 암살질을 해대는 위장자 등이 있는 점이라든지,
주인공이 들어가서 나비효과 눈덩이로 바꾸기 전 본래 전개대로라면, 인간은 멸절당할 운명이었다든지,
많은 점들이 있겠네요 제가 재밌다고 생각한 부분들이. 실제 판타지 설정 속 악마와 싸운다면 이 정도는 있는 게 맞지 않나 싶은 점들이 구현되어 있어요.
대륙 지도도 구현되어 있습니다!
설정도 재밌고, 일이나는 하나하나 사건들과 진행의 개연성도 괜찮습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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