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때려잡는 회계사>는 틀린 숫자를 알 수 있는 주인공의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이름은 정직한.
말 그대로 정직하게 살려고 하는 사람인데, 그 이유가 이름 때문만은 아닙니다.
이유는 작품 초반에 설명되는데, 제 짧은 글솜씨로 설명드리는 것보단 직접 글로 읽어 보시면 더 재밌을 거라고 생각돼서 따로 적진 않겠습니다.
작품은 현실엔 있기 어려운 인물을 주인공으로 설정했는데,
그래서인지 더욱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게 매력적이었습니다.
사실 뉴스뿐만이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다보면 여러 부조리들을 마주합니다.
현실은 그런 부조리함을 마주하면서도 어떻게 하지 못하는 게 대부분이죠.
그렇기에 판타지적이지만 정직한 인물이 부조리함을 풀어나가는 데에 더 매력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현업에 종사하는 분이라, 실상을 잘 알고 계시고,
그렇기에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와 전문적인 내용들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검사나 경찰과 같은 직종을 바탕으로 하지 않고,
실제론 아무런 힘이 없는 회계사를 주인공으로 삼아서 이야기를 풀어가는 것.
그래서 더 재밌는 작품인 거 같습니다.
회계사 및 재무에 관련된 이야기라 용어들이 다소 어려울 순 있겠지만,
개인적으론 그래도 쉽게 잘 녹여낸 거 같다고 느꼈습니다.
어느 도서관엘 가도 회계사 시험을 준비하는 분들은 보셨겠지만,
회계사가 무슨 일들을 하는지는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현실에선 다소 지루할 수 있는 회계사의 이야기를 소설로 재밌게 풀어놨으니, 재밌게 읽어보시라고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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