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골프에 대한 지식이 그리 많지도 않고 골프를 좋아하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이 소설은 골프를 좋아하지 않는 저 조차도 순식간에 읽게만든 작품이라 추천해봅니다.
가뜩이나 이 작품은 작가님이 잠시 휴재를 선언하셔서 힘내고 빨리 연재를 재개하시라는 차원에서 하는 추천이니 취향 안 맞으시는 분들도 뭐라 하지 말아주세요.
어느 외국의 골프 황제의 뇌를 이식받은 어느 한국소년의 이야기입니다.
물론 설정은 황당할 수 있습니다.
몸만 한국소년이지 마치 빙의라도 한 것처럼 골프황제의 의식만 좌우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부분만 제외하면 술술 읽히는 재미가 있습니다.
한국에서 왕따를 당하던 어떤 소년이었지만 골프황제가 사실상 그의 몸속에 들어간 상황이라(뇌이식이라고 하긴 하지만) 박태양이라는 소년은 골프에 발을 내딛게 됩니다.
그리고 2부투어부터 시작해서 한계단씩 올라가게 됩니다.
물론 디테일한 골프 관련 정보가 저에게는 생소하긴 했지만 지루한 느낌은 없었습니다. 몰랐던 걸 알게되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아무튼 한번 읽어보시기를 권유합니다.
추천이라는 게 100점 만점의 소설을 추천하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다른 독자님들께 ‘이 소설도 볼만합니다.’ 라고 추천하는 것이니까요.
특히 골프 좋아하시는 분들은 일독 강추합니다.
그리고 작가님도 빨리 연재를 재개하시길 바랍니다.
저의 허접한 추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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