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세의 숱한 영웅들은 밤하늘의 별이 되고,
지상에 남은 별빛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신화로, 노래로 화(化)한다.
혼돈과 난세의 대 서사시,
하늘과 바다의 노래
공모전 추천글(지인분의 추천글이었습니다)을 우연히 보고 읽기 시작한 글입니다.
저는 단순한 독자 1인이구요.
사실 처음 도입부분은 읽기 쉽지 않습니다.
복잡하고 방대한 세계관들이 물밀듯이 흘러들어오거든요.
하지만 판타지의 영원한 고전 반지의 제왕도, 새로운 신화를 써내려 나가고 있는 얼음과 불의 노래도 그러하였습니다. 이 위대한 작품들은 새롭고도 신비한 세상을 절묘하게 그려내면서도 그 속에서 살아 숨쉬는 생명체들과 그들의 이야기를 아주 치밀하게 전달했기 때문에 칭송받고 있죠.
물론 하늘과 바다의 노래 라는 작품이 그 수준만큼이냐..는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깔끔하게 흘러가는 문장들과 개성넘치는 캐릭터들, 숱한 영웅들이 뒤섞여 써내려가는 하늘과 바다의 노래는, 신비하고도 아름다운 세상 그란데렐름 속에서 영웅들과 함께하는 가슴뛰는 모험담을 유려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도입부에 있는 아주 살짝의 어려움들을 그저 새로운 세상에 대한 신비로운 연대기를 즐긴다는 느낌으로 넘어가면 어느새 다음편을 기다리고 있을겁니다.
아직 20편 밖에 연재가 되어 있지 않아 조금더 연재가 진행되면 추천글을 올릴까 하였지만...정말 좋은글임에도 불구하고 조회수가 너무 낮아서 추천글을 적습니다.
흔히들 정통판타지라 일컫는 그런 글을, 영웅들의 서사시를, 흥미롭고도 복잡한 세상과 그 환상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일독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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