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8님 글은 예전 유료작은 재미있게 읽었는데 최근에 시도하셨던 글들은 조금 읽기가 어렵더군요. 그래도 새로운 글은 그나마 약을 덜 빠신것 같아서 현재 즐겁게 읽고 있습니다.
이번 작품의 내용은 사람의 재능을 알아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주인공이 걸그룹 육성에 뛰어드는 내용입니다. 원래는 능력을 썩히면서 살고 있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새로운 기능(?)을 깨닫고는 새로운 삶으로 뛰어들지요.
제가 이 분 글을 재미있어 하는 점은 약간은 산만하고 병맛이지만 인물들 사이의 만담과 주인공의 행보가 가볍게 하하 웃고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입니다. 쉽게 쉽게 읽을 글을 찾으신다면 한번 도전을 추전드립니다.
한 가지 당부드릴 점은 이분 글은 너무 상식으로 이해하려고 하지 마시라는 점입니다. 중간에 엉뚱한 전개도 나와서 많은 원성(?)이 달리긴 했는데 그냥 그러려니 하고 번7은 번칠이고 번8은 번팔이다라는 마음으로 읽으시면 무리없이 넘어가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은 나름 시작부분이긴 한데 앞으로 어떨게 될지 기대하면서 읽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정도 분위기로 가면 좋겠다 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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