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글
인생이 화려해질때 즈음, 13년을 모셔 온 주인에게 배신당해 버려졌다.
13년 전으로 되돌아온 김지훈의 여의도 정치판 고군분투기.
#정치물, #환생물
개인적으로 정치물은 현실 정치에는 큰 관심이 없지만 여의도 정치판이 얼마나 시궁창인지 간접체험 하고 싶으신 분들, 더러운 권력자들을 향한 응징이 보고 싶은 일반인들이 읽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현대사를 소재로 사용하되 지나치지 않도록 강약조절을 해야지 자칫하면 작가의 정치색이 드러나 욕하면서 떠나는 독자들이 생겨버리죠. 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제약을 가하면 이야기 진행 자체가 밋밋해져 버립니다. 딜레마죠. 그래서 주인공들의 직업이 법조계나 기업인, 경찰인 소설이 대부분이고 정치인이면서 흥행에 성공한 작품들은 정말 드뭅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추천하는 “보좌관 김지훈”이 상술한 어려움, 단점들을 극복해낸 작품입니다. 김지훈이란 보좌관이 있습니다. 그는 모시던 국회의원의 지역구를 이어받아 선거운동하던 와중에 배신을 당하고 도움을 준 후배, 친구와 함께 살해 당하면서 과거로 회귀합니다. 도입은 뻔하지만 정치물이 처음이신 분도 읽다 보면 정치 용어들을 자연스럽게 습득하고 각 에피소드가 3~6화로 일단락되기 때문에 지치지 않고 읽게 됩니다.
저도 50화까지 밖에 읽지 않았지만, 정치물에 도전해보고 싶으신 독자들에게 감히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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