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글이 작품에 누 가될까 걱정입니다만 매력적인 작품인데 먼치킨사이다물이 아니어서인지 유입이 적어 추천글 올려봅니다
일단은 회귀물이고 몬스터가 등장하는데 창과 방패, 군대를 갈아넣는 정통(?)판타지물입니다
주인공은 죽기직전 그토록 바라던 한단계 더 강한힘을 얻고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는데 성공하고 결국 죽어서 회귀합니다 ( 여기까지는 다른 회귀물들과 비슷한 전개입니다)
다른점이라면 소드익스퍼트 마스터같은 선긋기 단계구분이 없고 상태창도 없습니다 무쌍찍고 사이다 들이키는 전개도 없습니다
대신 느리지만 촘촘한 전개와 사실적인 전투가 있습니다
이 작품에서는 고등한 기사라도 혼자 전투내내 죽을둥 살둥하지만 결국 나혼자 다 몰살 포지션은 불가능합니다(저는 이부분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더라구요) 기사는 짧은시간동안 초인적인 힘을 내는 존재여서 그를 보조해줄 군대가 필수입니다
때문에 보스몬스터 1인토벌이 아닌 어디서도 보지못한 작전을 통한 몬스터토벌이 등장합니다 각기다른 몬스터들을 이용한다거나 가신의 지혜를 빌리거나 하는식으로요
병과도 배경이 로마시대를 차용해서인지 방패와창병으로 구성된 백인대가 주입니다
나혼자다해먹는 먼치킨물은 절대아닙니다
회귀물의 클리셰인 모든영약 다 내꺼 이런것도 없습니다
주인공이 회귀한이상 역사의 흐름이 바뀌고 그 안에서 또 변하지않는 인간군상속에서 주인공은 일부러 변방영지로 쫓겨나 힘을키웁니다(더이상은 스포라)
몰락해가는 제국과 그런제국을 먹으려는 재상, 황제파와 귀족파의 힘겨루기속에서 정치물+영지물이 개연성있게 전개됩니다
제가 역사에 약해 몰랐는데 댓글들을 보니 로마제국시대와 배경을 공유하는 부분이 있는것 같더라구요 그래선지 등장인물들 이름이 비슷비슷한 단점아닌 단점이 있습니다
거기에 우리에게 익숙한 톨킨식 중세배경이 아니라 글속의 배경이 확 와닿지는 않는것 같더라구요
느린호흡으로 차근차근 빌드업하는 영지물 정치물 성장물 취향이신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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