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 회귀물입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전생에 고유 권능인 흡혈로 인한 상대의 능력을 빼앗는 것 때문에 빌런 취급을 받고 있던 주인공이 회귀하여 다시 생을 살아가는 내용입니다. 게이트와 몬스터가 있는 헌터 세계관에 탑까지 등장하는 흔한 설정이긴 한데, 작가님께서 내용을 재미있게 풀어 쓰셔서 즐겨 보는 작품입니다.
빌런 출신(?)이라 답답함 없이 시원스러운 주인공의 성격도 마음에 들었고, 흡혈로 하나씩 능력을 늘려가는 것을 보는 재미도 있네요. 전생에 인연이 있었던 헌터와도 하나씩 만나며 전개해 가는 스토리도 진부하다면 진부하지만, 나름 흥미롭게 보고 있습니다. 전투 장면도 꽤 많고 묘사도 좋았습니다. 다들 보시는 눈과 취향은 다르니까, 이 부분에서는 나름대로 개인 차이가 있을 거 같네요.
저는 무엇보다 주인공 성격이 제 취향이라 재밌는 거 같더라구요. 정말 강추드리고 싶은 헌터물 퓨전판타지라고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소소한 재미가 있습니다. 헌터물 재밌는 거 없나 싶은 분들께서 찍먹해 보고 판단하시기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에 추천글 드립니다. 추천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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