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한 맛입니다.
마룡을 겨우 토벌한 주인공은 동료들의 배신으로 죽음을 맞이합니다.
그리고 회귀. 1화는 역시 누구나 예측할 수 있는 정석대로 흘러갑니다.
...근데 그 다음부터가 재밌습니다.
주인공은 회귀하기 전에 평범한 고물상과 폐차장을 운영했는데, 이것들을 이용해서 게이트가 열릴 때를 대비한 물건들을 사고 만듭니다.
엘피지 가스통을 엄청 사고, 뾰족하게 깎아놓은 철근으로 쇠꼬챙이 함정 만들고, 폐차들 누르는 프레스에....휘발유에.... 쥐약에....농약에......암튼 살벌하게 준비를 합니다
그리고 게이트가 열리고...마물들이 등장합니다.
원래는 공포스러운 존재여야 할 마물들이 이렇게 불쌍하게 느껴지긴 처음입니다...
잡몹들을 하나하나 죽이고 각성한 주인공은 바로 보스를 잡습니다.
특히나 거대 보스와 고물상에 있는 중장비들의 힘겨루기 묘사가 압권이었네요.
헐크랑 아이언맨 헐크버스터의 격돌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그 뒤로 던전을 들어가면서 조금 힘이 빠지는 것 같은 느낌인데, 항상 보스 잡을때는 신박하게 잡아줘서 좋네요ㅋㅋㅋㅋㅋ
부디 작가님이 연중없이 쭉쭉 길게 가셨으면 좋겠습니다...너무 길게는 말고요...몇백화씩 되면 따라가기가 겁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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