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소설의 많은 작품들의 제목이 유치하다 싶을 만큼 직관적이고 적나라합니다.
제목만 보면 이야기의 대부분을 알수 있을 정도로요. 그래서 괜찮은 작품들이 제목이 안티다. 제목 때문에 독자가 없다 라는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천만감독 갓정환도 그다지 있어 보이는 제목이 아님은 맞습니다.
그래서 쉽게 손이 안갔던 작품이구요.
말이 길었습니다. 일단 제 감상평은 재밌습니다.
그리고 회귀물이지만 상당히 개연성이 있습니다. 회귀했다고 갑자기 현자가 되고 모든걸 다할수 있는 전지전능한 인물이 되는것이 아니라 하나하나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고전생과 다르게 마음을 먹으면서 이루고 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초반에는 영화를 하지 않고 방송을 하는데 언제 영화 안하고 딴짓한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것들이 나중에 영화를 하는데 다 개연성있게 작용합니다.
매편마다 복수하고 적을 응징하는 그런 내용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좀 보기 힘들겠지만 물 흐르듯이 이야기가 이어지면서 인과된 드라마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재미있게 보실수 있을 겁니다.
소설을 읽으면서 드라마로 만들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읽으면서 재미도 있고 다음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 될지 궁금한 소설입니다.
너무 무겁지 않게 전개되는 것도 좋구요. 작가가 영화나 방송계에 대해 전문적인 식견이 있어 보여서 흥미롭습니다.
저는 천만감독 갓정환 같이 드라마가 있는 소설을 좋아하는데 이런 소설을 알고 계시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더 감사하겠습니다.
날이 춥습니다. 즐거운 독서하세요
도리리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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