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갑자기 내가 쓴 소설이 현실이 된다면?
그리고 그 소설의 내용이 세계 멸망 시나리오라면?
주인공은 무명작가 입니다.
수개월 공을 들인 소설을 대차게 말아먹고, 방구석에서 좌절할 때 수상한 출판사로부터 연락이 옵니다. 소설을 10억에 사겠다고요.
그리고 다음날 재앙으로 가득한 자신의 소설이 현실이 됩니다.
그리고 다음날 재앙으로 가득한 자신의 소설이 현실이 됩니다.
자신이 쓴 소설 속 학살이 현실에서 벌어지자 주인공은 이에 맞서기로 합니다.
이 소설속 적대 세력인 발할라는 주인공을 비웃으며 원래 소설속 주인공이어야 할 인물을 죽이고, 작가에게 주인공의 역할을 떠넘깁니다.
주인공은 자신이 쓴 소설을 더듬어가며 동료들과 아이템을 모읍니다.
그러면서 조금씩 자신이 써내렸던, 예정된 소설이 어긋나는 것을 봅니다.
얼핏 전독시, 그리고 전독시의 작가 캐릭터 한수영이 떠오르는 소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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