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은 본 지와의 인터뷰에서 ‘술김에 수석코치를 수락했다.’고 말했다.
이전에 추천한 소설과 달리 아직 초반이니(24회) 작가님이 열심히 쓰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고, 내용 스포합니다.
축구선수 및 코치 출신 실업자 김철인이 술김에 6부리그 팀의 수석코치를 수락하고, 감독을 대신해서 선수들을 은밀하게(?) 지도하다가 승격과 함께 구단주가 방치한 ‘피콜로 옵티컬'의 운영진(?) 및 감독이 되는데..
축구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코나미에서 만든 ‘위닝 일레븐', ’위닝 온라인'이라는 게임이 있습니다.
http://ko.wikipedia.org/wiki/%EC%9C%84%EB%8B%9D_%EC%9D%BC%EB%A0%88%EB%B8%90
근데 이 소설은 그와 다릅니다.
게임과 달리 ‘선수'가 아닌 ’감독'의 시점에서 축구를 다룹니다.
굳이 얘기하면 위닝보다는 FM에 가깝다고 할 수 있죠.
문피아에 완결된 소설을 포함해서 여러 축구 소설이 있는데, 이 소설의 특징은 ‘가벼움'입니다.
내용이 가볍다거나 주인공이 경박하다는 것이 아니라 심각하지 않다는 의미에서죠.
그렇다고 ‘순수 개그물에 축구를 첨가’한 것이 아닌 ‘감독물’입니다.
선수 시점이 아닌 감독 시점에서 축구소설을 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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