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이나고, 이미 읽은지 몇년이 흘러서
추천글을 올립니다.
머실리스:무법지대를 기억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을지 모르겠습니다.
재밌는 신작도 많은데 미련스레 머실리스를
기억하고 추억하다 완결편을 다시보았습니다.
묘하게도 그속에서 주인공에 동질감을 느낍니다.
머실리스는
잘 구현된 가상현실에서 생존게임을
벌인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목표는 최후의 1인이 되는 것.
커다란 상금에 많은 이들이 참가하고,
현실같은 체감과 잔인성에 참가자와 시청자
모두 경악하고 이슈가 됩니다.
연재 당시에 추천글이 올라오면 갑론을박까진
아니어도 호불호가 갈렸던 것이 기억납니다.
그러나 적어도 글이 엉망이라서 싫어한 분들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글의 성격이
주요독자층에게 어필하기에는 무겁고 어두웠지
않았나하는 생각을 조심히 해봅니다.
게임과 먼치킨이라는 장르의 전형적인
소재임에도, 가볍지만은 않고 긴박함과 초조함으로
독자들을 압박해나가는 필력이 돋보이는 소설.
액션과 잔혹성 심지어 공포의 스릴까지 모두 책임질수 있는, 제 마음 속 불후의 명작.
외투의 머실리스:무법지대입니다.
주절주절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300자만 쓰고 싶었는데..길어졌다)
Commen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