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의 이름은 그림자맨 그렉리 입니다. 작가님의 네이밍 센스에서는 말을 아끼겠습니다. 필력이 100배는 좋다고 밖에...
이번에 위신호는 아니 그렉 리는 코드명 아서가 되어 특수임무를 훌륭히 수행하지만 여전히 은퇴하고 싶어하죠. 1부를 읽으신 독자분들은 아시겠지만요.
작품에서 보고싶었던 엘리자베스도 나오고 새로운 히로인들도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애니 국장이나 프레도 부국장 유대인 변호사 매튜 등 반가운 얼굴들이 대거 나오는데 이야기는 여전히 신선합니다.
그렉 리의 무대가 전세계이다 보니 독자도 같이 전세계를 종횡무진 하기도 하고 같이 숨 죽이며 위험을 피하기도 합니다.
요즘 강철부대도 보는데 상상속에서 그렉 리는 상위버전의 특수부대 요원이 되지 않을까요. 스마트하고 냉철하면서 미션 후 쌓이는 트라우마에 괴로워하는 인간적인 캐릭터 입니다. 공중에서 낙하도 잘하고 사격도 잘하고 심리전도 강하고 눈치도 빠르고 작전도 잘 짜고. 딱 소설 속 쥔공이죠?
항상 위선호 작가님 소설을 추천하면 작가님 추천을 하는 독자 들이 많은데 저도 그렇습니다.
작가님이 네이밍 센스는 흠좀뭐 그렀습니다만 자료조사도 엄청나고 플롯도 짜임새 있고 세계관도 튼튼하고 성실한데다가 가끔 맘대로 연참도 하고 장편 소설 마무리도 잘하십니다. 새로운 캐릭터들도 매력적이고 기존 캐릭터들은 이야기 흐름에 맞게 계속 변화합니다. 감정선도 흐트러지지 않고요.
어쨌든 많이 좀 봐 주세요. 그래야 작가님이 힘내셔서 오래오래 이야기를 써주지 않을실까 합니다.
그렉 리를 끊임없이 보고싶은 독자가 추천 올립니다.
그리고 문피아야 얼른 유료전환해라. 벌써 60편 다되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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