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란에 있는 소설은 다 한번씩 읽어보는데 이 소설은 이상하게도 베스트란에 자주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그때마다 이런 소설이 왜 베스트란에 출몰하는지 몰랐습니다.
전형적인 국뽕 소설입니다. 생각없이 보더라도 '그래도 이건 아니지' 하는 전개가 군데군데 보입니다.
엄밀하게 말하자면 좋은 소설이라고 하긴 어렵습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이브에 늦은 퇴근후 혼자 술을 홀짝거리면서 봤더니 재밌더군요..
솔직히 지금 왜 이 추천글을 적고있냐면, 그래도 어제 외로움을 잊게해줘서 추천글이라도 적어드리고 싶었습니다.
이 소설의 장점은 생각을 표백시켜준다는 것입니다.
그 어떠한 스트레스도 없는 오로지 편안한 대리만족을 위한 세상을 보여줍니다.
그런 세상을 보여주기 위해 약간?의 억지들이 있지만 그것들은 술을 마심으로써 넘기면 이 소설의 단점은 없어지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얻을수 있는 장점은 극강의 대리만족입니다. 이 대리만족은 자신의 처지가 안좋을수록 더욱더 좋게 느껴지는 듯 합니자다.
적고 보니 뭔가 돌려까는것 처럼 되었는데 정말로 저는 이 소설에 고마움을 느껴 이 추천글을 적는 것입니다.
울적한날 밤 소주와 함깨 이 소설을 읽어보세요. 생각보다 재미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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