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추천 동기
살다보면 누구에게나 힘들고 지칠 동안은 있습니다.나만 그런 게 아니라 여기저기 구석구석에 그런 지인,이웃들이 또 많이 있구요.
이 소설은 그런 사람들에게 작지만 깊은 울림을 줘서 그나마 살아갈 이유가 있음을 깨닫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요즘의 상황은 정말 녹록치 않습니다. 잠시의 시간으로 다소간의 위로와 감동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보다 많아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추천합니다.
2.주요 소재
작중 주인공 한도현은 이세계에서 절대적인 활동을 통해 이런저런 능력을 지닌 채 귀환,오랫동안의 병석을 떨치고 일어납니다.
아버지가 어렵게 운영해 오던 청월다원이라는 찻집 일을 도우며 식재료에 생기와 치유 능력을 불어 넣습니다.
클리셰 처럼 가게는 잘되기 시작하며 처음의 찻집에서 브런치 가게로 탈바꿈하여 각종 음식으로 손님들을 육체적, 정신적으로 치유해 나갑니다.
3.배경과 등장 인물
재개발 예정지로 지정된 독산동(시흥?)의 을씨년하고 폐허화되어가는 곳에 청월다원은 홀로 남아 영업을 합니다.
여기에 오는 손님들은 가난하고, 삶에 찌들어 가는 여러 군상들입니다. 그들 한명 한명이 소설의 소재로 쓰여질 수 있을 스토리를 가진 사람들입니다. 조금씩 살아갈 이유와 용기를 갖게 되는 과정이 아름다움 그 자체입니다.
한도현의 여동생 한도희는 대인기피증을 앓고 있어 왔는데 아직까지 극복을 위해 몸부림치는 모습에서 이 글의 힘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아울러 이세계에서 같이 넘어온 존재들도 보는 재미를 증폭시킵니다. 폭력적이고 두려움의 대상이던 드래곤이 집냥이의 모습으로 변신, 한도희의 손길에 고로롱 대며 한도현의 음식에 일희일비 하며 소설의 재미를 더합니다.
나무정령과 대장장이 드워프(판타지 소설의 단골)의 활약도 과하지 않게 등장, 제 역할을 다합니다.
개발되는 음식들의 재료와 요리과정도 먹방의 대리 만족을 충족시켜 주기도 합니다.
3.추천의 변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 글을 읽으며 잠시나마 가슴이 따뜻해지고 그래도 아직은 살만하디는 느낌을 공유했으면 합니다. 소규모 자영업을 하며 정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한 분이라도 더 저처럼 느꺼운 마음을 가질 수 있기를 바라며 추천의 글을 마칩니다.
피에쑤)
컴이 아니라 모바일로 쓴 첫 추천글이라 이 소설의 가치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것임을 안타깝게 여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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