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글쟁이S 님의 글을 좋아합니다. 문피아에서 오래 살았지만 이 작가님처럼 글솜씨와 재미를 주는 작가님은 정말 손에 꼽으리라 감히 말씀드립니다.
복잡한 구조로 글을 쓰시지 않기에 손쉽게 전체 맥락을 이해할 수 있고, 웹 소설에 적합한 템포로 글을 이끌어 가며, 억지스럽거나 때때로 화가나는 혼란스러운 장면들을 만들어가지도 않습니다. 갑자기 설정이 추가되거나 점프하지도 않습니다. (제가 머리가 나쁜지 ‘전독시’는 너무 어렵고 혼란스러워요)
아마도 글쟁이S님의 글은 이곳에서 거주하시는 독자님들은 한번씩은 읽어보셨으리라 생각되지만 ‘멸망한 세계의 사냥꾼’은 그 중에서도 최고라 생각되기에 감히 독자님들께 추천을 드려봅니다.
아포칼립스 세계관(게임 폴아웃을 아시는지)에서 ‘악마’를 사냥하는 사냥꾼과 사냥감인 악마와의 동행을 그린 이 글은 재미 뿐만 아니라 읽는 내내 쫄깃쫄깃한 긴장감과 때로는 감동을, 그리고 좋은 글을 읽을때 드는 내적 만족감 또한 느끼실 수 있으리라 자신하며 여러 독자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엔딩은 압권입니다!!!!)
ps : 유독 요 근래에 잼난 글이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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