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이 무료로 연재 되던 시절 만신전 시리즈에 지치고, 그래도 혹시나 하고 봤더니 과거 회귀를 하길래,
“아, 지겹다 회귀물. ” 하고 덮었더랬죠.
주인공이 그렇게 늦은 나이도 아닌데 꼭 회귀시켜야 하는가?
게다가 게임능력은 또 왜 나오는 거지?
사실, 작가님은 어물쩍 넘어갔지만 중간에 설정이 한 번 변하기도 했습니다.
(요리점수가 후반에 가서는 조리점수로 바뀌죠. 또한 이를 계속 혼용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밀가루로 만든다고 다 같은 빵이 아니죠.
심지어 라면마저도 누가 끓이냐에 따라 맛이 다릅니다.
이를 요리의 신을 쓰는 작가 양치기 자리님은 절묘하게 배합해 우려내고 계십니다.
우려낸다는 표현은... 어떻게 보면 글이 아직도 초반부이기때문이죠.
지금까지의 연재분을 아주 짧게 간추리자면,
교사였던 주인공이 결국 교사를 그만두고 꿈 꾸던 요리사가 되기로하고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요리의 길을 갑니다. 그러던 중 회귀를 하게 되고 예전엔 못 이뤘던 요리의 길을 걷는 내용입니다.
지금은 자신이 요리에 재능이 있음을 부모님께 보여드리기 위해 그랜드 쉐프라는 프로그램에 나가 있는 상태고요.
네, 이게 지금까지의 내용 전부입니다. (맞다! 게임능력 빼먹으면 안되죠!)
이 내용으로 제가 글을 쓴다면? 쓰다가 이건 아닌 것 같아 하고 때려칠겁니다. 분명히.
제가 끓인 라면이 항상 밍숭맹숭인 것처럼요.
하지만 양치기자리님이 ‘회귀’ ,‘꿈’ ,‘요리’, ‘게임능력’이라는 키워드는 정말 잘 어우러져 훌륭한 풍미를 자아냅니다.
저 말고도 많은 분들이 추천한 것도 그런 이유이겠죠.
한 번 확인해보세요! 무료분만 보셔도 확인엔 충분합니다!
(추천 글 쓰기 진짜 힘드네요. 추천 글 쓰는 것도 정말 힘든 것이구나..)
Commen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