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력이 괜찮은 소설 하나 추천합니다.
이 작품이 지금 선호작 100밖에 안 된다니 말이 안됩니다.
무협이라서 그런 것일까요?
정통 무협은 아니고 퓨전 무협이라고 해야할거 같아요.
주인공은 현대 지식을 가지고 있으며 과거는 아니고 새로운 무협 세계에서 강호를 헤처나갑니다. 제목답게 비인간적인 강호, 힘의 강호를 그리고 있습니다.
주인공 성격은 약간 음험합니다. 전투가 많이 나오고 죽이고 죽이는 장면이 꽤 나와 조금 잔인할 수도 있습니다.
살인에 대한 쾌락보다는 통제된 계획과 계략이 많이 나오는 점에서 민수珉洙님의 『잔혹협객사』가 조금 생각나기도 합니다.
주 이야기는 보물을 얻기 위해 운남성에 위치한 화가장(華家莊)의 내분에 끼여드는 것을 첫번째로 시작합니다.
화가장의 장주가 아직 죽은 지 얼마 안 되었고 용병이자 호위 무사로 장주의 어린 남매와 계약을 맺어 남동생이 장주가 되면 가문의 비고 안에서 원하는 보물 한 가지를 주기로 약속합니다. 남매의 아버지인 화가장의 장주를 남몰래 죽여 실질적인 일인자가 된 장주의 동생이자 남매의 숙부와의 싸움에 끼여듭니다. 이 숙부 또한 분명 보통의 사람은 아닙니다. 어쩌면 주인공과 같은 부류일지도...
가문 내의 싸움, 가문 간의 싸움에 끼어드는 이 설정은 진부할지 모르나 필력만큼은 계속 지켜볼만한 작품이기에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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